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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걸린 20대 男 입니다...

살고싶어.. |2008.12.02 10:19
조회 1,623 |추천 0

얼마전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말.. 앞이 깜깜하고 눈물이 나더군요

아직 어린나인데 암이라니..

수술을 하더라도 성공할 확률이 30%정도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나와 바로 부산 광안리로 갔습니다

백사장에 혼자 앉아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들을 회상해봤는데

즐거웠던 추억이 별로 없었고... 후회되는 일만 있더군요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터 짝사랑하던 후배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암 판정을 받아 얼마후에 수술을 하는데 성공할 확률이 30%정도라고..

니가 동아리에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짝사랑 해왔다고..

수술받기전에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냐고...

그렇게 후배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준 후배 덕에 삶에 대한 욕구가 더 커졌습니다

이제 준비가되면 수술대에 올라갑니다

수술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알수는 없지만

성공한다면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그 후배에게 프로포즈를 해볼까 합니다

JH... 사랑한다... 고맙다.. 정말로

수술이 끝나고 다시 너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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