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해 답답하네
언니가 한명있는데 친구처럼 엄청 잘 지냈단 말야
어느날 갑자기 잘 지내다가 하루아침에 아무말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해.. 그래서 무슨일이 있나? 해서 뮬어봤지
기분이 안좋아? 무슨일 있어? 라고 그런데 아무일 없대
그래서 그날인가 하고 기분이 안좋을 수도 있지 하고 그냥 있었지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2주일째도 그러더라고
밥도 같이 먹는데도 밥은 먹지만 뭐 얘기도안허고 어색한 분위기... 우리신랑하고도 같이 밥을 먹는데 그러니까 참.. 내가 난감하더라구 .. (아 참고로신랑회사에서 알바로 일을같이해서 매번 점심을 같이먹어) 2주일이 지나니까 나도 점점 화가나더라구..
싸운것도 아니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그래버리니..
그래서 어제 문자로 날렸어
도대체 왜그러냐고 나한테 뭔 불만이 있는거면 말을하라고
신랑이랑도 같이 일하는데 너무 불편하다고 내 체면도 말이 아니다.
이러케 문자를 보냈지
한참뒤에 답장이 오더군
시덥잖은 얘기를 하기 싫어서 그런거다
내가 니 체면까지 세워줘야해? ㅋㅋㅋ
이러케 답장이 오더군...
(참고로 저런식으로 말 비꼬아서 말을해서 여러번 싸우고 연락두절하고 2년까지 연락을 안했었어..
그 후로 화해하구선 이젠 그러지 않겠다 했었고..)
저러케 문자가 오니 진짜 순간 욱해서 답장을 뭐라고 보낼까
썻다 지웠다를 수십번을 했네..
결국나는 역시 잘 지내는건 무리인가.. 다시연락해서 잘 지냈었는데 우리는 떨어져 지내야 하는건가 싶은 마음에 수십번 고민을 하다가 답장을 보냈어
우리 이제 정말 보지말자고
그랬더니 답장이 오더라
왜 갑자기 급발진이냐고
그럼 일은 어쩌라는 거냐며 그만하라고? 이러더라구
그애서 응 이라고 했지
그러고 혼자서 엉엉 울었네...
사실 20대 시절 내가 너무너무 힘든 시절이 있었어...
그땐 내가 이혼하고 혼자 2살짜리 애를 키워야하는 상황에
언니가 처음엔 같이 살자고 집을 알아보던중 다툼이 있었어
그뒤로 잠수를 타고 집으로 찾아가도 문을 안열어 주더라구
그때 많은 상처를 받고 혼자 집알아보며 직장도 알아보며 힘들게 지냈지.... 그때도 내게 문자로 심하게 말하고 잠수타버리고 ...
그뒤로도 몇번이나 그랬어...
그래도 몇개월에서 1년정도 뒤에 항상 내가 먼저 다시 연락을 했었어.. 그렇게 지금은 30대 후반이야 둘다..
그런데 어제 저런 문자를 받고나니..
아...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같이 있어봤자 좋을게 없는건가??
하는 생각에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
내가먼저 우리이제그만보자 라고 말을 섣불리 한건가...
후회도 되는데...
그런데 한편으로 지난날들이 떠오르면서 가슴아픈일들이 후벼파고들어오니... 더이상은 좋게 지내는게 힘들겠다는 생각이 커져..
조언 좀 부탁해...
더이상 안보고 살고는 싶은데...
도대체 언니가 왜 저러는건지 모르겠어
두서없이 정신없이써서 말이 이상할지도 모르겠어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