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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안녕 |2021.04.23 21:44
조회 213 |추천 0

어릴 땐 항상 누가 날 좋아한다 하면 그 애가 마음에 들어도 놀리고 마음에 안들면 더 싫어하게 되고 그랬는데
미안해, 민호야
너가 나 좋아한다는거 듣고도 모른 척 하고 애들이 놀리는게 부끄럽고 싫어서 항상 외면하고 심지어 다른 남자애랑 사귀기까지 했었어
근데 너 중학교 올라가고 한 여자애랑 엄청 오래 사귀면서 잘 살고 있더라
사실 나도 너 참 많이 좋아했었어
거의 내 첫사랑에 가까웠지ㅋㅋㅋ 초6때 그랬던 우리가 벌써 고1이네
너가 이 글 절대 안볼거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한번 써봐
너 그 때 진짜 멋지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그냥 너라서 난 니 모든게 좋았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그제야 니가 얼마나 용기내서 날 좋아해준건지 알게 됐어
너한테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서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좋아했었어 이제 더 이상 거기에 얽매여서 있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잖아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고 너 진짜 착하잖아 심지어 어떨땐 바본가 싶을만큼 엄청 순수했고ㅋㅋㅋ
꼭 좋은 여자애 만나서 좋은 사랑해
널 보면 첫사랑은 이런거구나 싶어
많이 좋아했었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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