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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언 좀 부탁할게

쓰니 |2021.04.25 02:01
조회 77 |추천 0
음.... 뭐라고 시작해야 할까 우리 부모님은 이혼했어 아빠는 지방 내려갔고 엄마랑 나랑 동생 셋이서 사는 중

엄마가 취미로 기타 동호회?에서 기타 치시는데 거기서 아는 언니가 어떤 남자분을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해 준 거야 한 5달 정도 만나신 거 같아 우리 가족한테 막 음식이나 다른 생필품 같은 거 쿠X 으로 보내주셨어 그때마다 나는 고마웠어 우리 가족 챙겨주니까 근데 이제 사건의 시작은

그 남자를 A라고 할게 A가 우리 가족한테 자기 친구가 영어선생님이라고 영어 나랑 동생 배우면 도움 될 거라고 해서 배우는 중이었어(전화통화하면서 하는 영어공부임 얼굴 안 봄) 근데 영어선생님이 갑자기 연락 두절된 거임 그래서 엄마는 A한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했더니 돌아오는 말 그 친구 가끔 그런다고 기다리라고 근데 이게 계속 기다리라고 그러니까 엄마도 불안했는지 A한테 돈 환불해달라고 사기 아니냐고 아직도 기다려야 하냐고 했는데 A가 왜 이러냐고 자기는 이러면 부담스럽다고 그럼 그래서 엄마가 어찌어찌하다가 우리 그러면 그만 만나자고 그랬어(어차피 A가 자기는 대학 안 나온 여자는 좀 그렇고 자식 2명이나 있는 여자 부담스럽다고 함 그래서 사회 친구로 지내자고 했나 뭐라나 그리고 그 남자는 예일대 나왔고 결혼했다가 이혼함 자식 없음)

그러다가 며칠 뒤에 이제 영어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영어선생님이 자기가 우울증이 있다고 이게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러고 끊음 뭐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영어수업 못 받을 거 같고 ㅋㅋㅋㅋㅋ

암튼 근데 그 A가 술만 마시면 확 돌변한다는 거임 나쁜 쪽으로 엊그제 엄마가 말해줬어 근데 이제 술이 깨잖아? 그러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거야 엄마는 A 만날 때 그럴 수도 있지 이러면서 넘겼나 봄
그러다가 이제 그만 만나자고 하니까 지도 ㅈㄴ 빡돌았나본지 술 마시고 엄마한테 협박 문자 보내는 거야 내용이 "나 당신 자식 이름도 알고 집 주소도 알아요. , 나 당신 해코지할 수도 있어요."이딴 식으로 이게 한두 번이 아니니까 엄마도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하고 A는 경찰한테 경고당함 그게 오늘 일

또 빡쳤는지 술 마시고 한 12시 15분쯤에 아파트 복도에서 우리 엄마 이름 부르는 거야 나는 잘못 들었나 싶었어 근데 한 10분 지나서 초인종 누르는 거야 이때 엄마 현관문 앞에서 "누구세요? 누구세요?" 이러니까 자기랑 말 좀 하자고 집에 들여보내달라는 거임 엄마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러니까 내가 고소할 거라고 자기한테 이럴 수 없다고 경찰 불러도 아무 소용 없고 나는 벌금 무는 걸로 끝이에요 이러고 이 현관문 빠루 하나면 쉽게 따고 들어간다고 이제 문 발로 쾅쾅 차고 그래 마침 경찰 와서 경찰분들이 이거 주거침입 죄라고 하니까 A가 나 안 들어갔다고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거임 그냥 대화가 하고 싶을 뿐이라고 자기는 무서운 짓 안 한다고 지 입으로 그럼 그때 나 심장 엄청 쿵쾅거리는데 A 얼굴 보고 엄마한테 집적거리지 말고 당신 인생 살라고 그러고 싶었는데 엄마가 네가 그걸 왜 하냐고 위험 하다고 말림
그래서 경찰이랑 A랑 엄마랑 지금 대화하고 있을 걸 경찰서 가서

내 인생 처음으로 무서운 일이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데 앞으로 우리 집에 안 찾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길 가다가 만날 수도 있는 거잖아 나는 우리 엄마 해코지할까 봐 두렵고 무서운데 엄마는 더 어떻겠어 그냥 멀리 이사 가고 싶은데 그럴 형편도 안되고 요즘 세상이 무서워 동네에서 살인사건도 나고 살인 동기가 안 만나줘서 살해했다는데 뭔가 상황이 우리 가족 상황이랑 비슷해서 더 무서운 거 있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손 떨려서 맞춤법도 이상하고 글 내용도 좀 두서가 없을 거 같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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