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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들에게 많은걸 바라나요?

산들 |2021.04.25 16:44
조회 98 |추천 1
안녕하세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 글 남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들이 20살 되고 나서부터, 독립하여 30대가 될때까지도 객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교 다닐때는 중간중간 용돈도 주고 그랬습니다. 학자금은 학자금 대출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직장을 다니다 일을 그만 두고, 저와 함께 식당을 차려서 자영업을 했습니다 초기 한 10년은 잘 되었는데 가면 갈수록 임대료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많이 어려워지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들은 재수를 하겠다고 하였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재수학원비 등 해서 1500정도 지원해줬습니다.
하지만 재수는 실패하고, 원래 대학을가면서 문제는 여기서 발생됩니다. 어려울때마다 아들 학자금 대출할때 한학기 생활비 100만원 씩 받으라고 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군말없이 보내더라고요 그게 600만원입니다. 국가장학금을 받아도 생활비는 대출이 되더라고요. 아들이 졸업하고 난 뒤, 선생님이 꿈이라 교육대학원을 간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아들이 알바하고 일해서 학비를 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아들이 안되겠는지 잠시 일을 하겠다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이때 저희 남편과 운영하는 식당이 어려워 아들에게 직장인 대출을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합이 1800만원 정도 물론 이 건에 대해서는 매달 저희가 원금이자를 내겠다고 하였습니다. 한 4-5개월 정도 내다가 정말 더이상 내지를 못해서 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당분간 좀 내달라고. 아들은 알겠다고 하고 계속 냈습니다. 그렇게 1년 반지나고 나서 아들이 통합대출론? 바꿔드림론? 2-3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1금융권으로 합쳐서 적은 이자로 내는걸로 바꿨더라고요.
하지만 그 후로도 저희는 계속 어려웠고,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보증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아들은 보증을 서줬습니다. 또 임대료 상승으로 아들 명의로 1100만원을 더 받았습니다. 아직도 미안하지만, 지금까지도 아들이 내고 있습니다. 학업은 중단한채로요.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서 폐업신고하고, 파산신청까지 하여 최종적으로 파산했습니다. 그 뒤 남편은 일용직, 저는 식당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여유가 되어서 아들이 내고 있던것 중 30만원정도를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아들에게 계속 같이 지내자고 말했지만 싫다고 합니다. 반찬이라도 해서 가져다주려고 하는데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연락은 받지만 대화는 싸늘합니다.
아들은 최근에 대학원 휴학이 너무 오래되어 제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뭐라도 해보겠다고 직장도 그만두고 공무원시험을 봤지만 떨어지고 5일은 일용직을 나가고, 주말 알바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전폭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돈도 내주고 조금의 지원이 가능한데 아들은 계속 거절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까요? 그리고 따뚯한 밥 먹으면서 지냈으면 하는데 계속 거절하는데 제가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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