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빠른87 스물둘셋살 부산남아입니다
8월의여름이였슴다.
이름아침 서울로가기위해 전 부산역으로가서 표를구매하는데 영화관람석이 눈에들어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 2시간 40분동안가려면 지겨우니 영화한편 딱 때리면 좋겠다싶었죠 ㅋ 또 오랫동안
화려한쏠로(?) 로 지낸지라 영화도안본지 꽤 되서 영화 볼 생각에 설레이기까지하더군요 흐흐
부푼 기대를앉고 제 좌석을찾아서 앉았는데,, 아침이라그런지 저 혼자만있더라구요 ㅡ ㅡ
승무원이와서 블라인드인가 ? 햇빛가리는거 다쳐주고 조명꺼주시는데 깜깜하니 영화관포스가
납디다 ㅋㅋㅋㅋㅋ 오예~ ![]()
장근석 주연의 아기와 나가 시작하고 3분정도지났나.. 영화관람석 문이열리더니..
년식이 1982 ~ 85 정도 추정되는 여성분이들어와서 자리를확인하더니 제 옆자리에 앉으셨어요
혼자보는 날 알아아보고!! 창구직원이 센스있게 옆자리 표를 끊어주셨네요 ㅋㅋㅋㅋ닐리리야~
이 어색한분위기는 어쩌라고! ㄴ아러ㅏㅁ닝러ㅏㅣㅁㄴ어리 ㅠㅠㅠ
물론...제 자리는안쪽이라 갇혔죠.. KTX 깜깜한 영화관람석에서 낮선여자와 둘만같이앉아
영화보는 상황이ㅋㅋㅋ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 생각엔 여성분도 자기좌석에 앉았는데 자리옮기면 괜히 저한테 예의가아닐거같아 앉아있었을수도있겠다 생각은들었습니다 ㅡㅡ* )
화장실가는척하면서 갔다가 다른자리앉아야지하는생각에
"저기요 잠시만.." 을 왜쳤지만 소심한A 형에 나온 나의 개미같은목소리가 영화소리에 묻혔는지
친절하게쌩까시고 ,, 다시한번 말하려고했지만 이미 타이밍을놓친이상 힘들더군요 ㅋㅋㅋ
일부로쌩까나 이여자가! 이런생각도들고 머리가복잡해서 그냥 포기했스빈다.
둘이서 영화에 집중만하고있는데
여자주인공 김별이 난데없이 " 담배피지마 !!" 하면서 남자마빡을 빡소리나게 때리는데
웃음이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힐끔보니 제 옆에 여자분도웃고있더군요
싸늘합니다 갑자기 웃음이뚝끊기고 ... 숨소리조차 낼수없을만큼 민망해지고 등골에땀은나고!
어느덧 영화는 막바지인데 내용이 슬프더라구요 ㅠㅠ 눈물이 찔끔맺히는거 꾹 참으며보고있는데
그녀는 울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수성이 매우풍부하신분같아보입니다.
5분뒤 서울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멘트가흘러나오고 우린서로 눈빛을교환하며
각자 짐챙기고내려서 갈길갔어요
어차피 그여자분은 제스타일이아니였어요 ( ...선빵치기 )
이거왜이래 나 이대맞은 남자거든! ㅋㅋㅋㅋㅋㅋ 휴ㅋ
크리스마스도다가오는데 훈훈했던 경험담한번 썼어요
뽀죡한우박이떨어지길 물떠놓고 빌고있ㅅ어요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오리털파카입고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