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혼자만 앓고 있어서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봐요.
일단 아빠는 갑자기 쓰려지셔서 병원에 몇 개월을 계셨고, 지금은 괜찮아지셨지만 후유증은 있는 상태예요.
아빠가 쓰러지시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그래서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엄마 뿐이라 엄마가 매일 늦게 왔어요.
전 이해했죠 엄마도 분명 많이 놀라고 힘들었을테니까요..
그때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엄마의 전화 소리가 들렸는데 다른 남자가 생긴 거 같아요. 아빠도 아파서 저도 힘든 상황인데 엄마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고 무섭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마음을 잘 터놓을 수 있는 친구 한 명에게 그 날 전화해서 울기만 했어요.. 그 날 엄마가 그 남자 때문에 울고 있었 거든요. 밉고 화나고 그랬는데 그 뒤로 전혀 그런 게 안 보여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또 그 남자랑 전화하면서 화내더라고요.. 연락 왜 안 하냐고.. 그러다가 나갔어요..
엄마랑 이야기를 해보는 게 좋을까요..?
아빠는 아픈데.. 엄마는 그러고 있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글이 좀 이상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