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회사 직원이 이상한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2021.05.04 14:33
조회 1,121 |추천 3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10년차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별일을 다 겪어서 어이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주변에 취준하는 동생이 있길 래 제 소개로 저희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취준하던 동생은 건너건너 알던 동생이에요)

처음에는 다른팀에 입사해서 사무실만 같은 사무실이였습니다.

그 아이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고 업무도 잘 못따라 가는지

선임한테 많이 혼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따로 많이 챙겨주고 달래주기도 했습니다.

그 아이는 24실이라서 어리기 때문에 회사 생활 하면서 좋은 얘기도 해주고

잘 달래서 이끌어갔습니다.

다른팀에서 너무 적응도 못하고 업무도 못따라가서 저희팀으로 발령이 나서

제 밑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 소개로 입사 했으니깐

사적으로도 챙겨주고, 회사에서도 잘 챙겨줬습니다.

어렵고 힘든부분은 얘기도 들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오죽하면 대표님보면 인사하는 것부터 가르쳤습니다.

 

같이 업무 하다 보니깐 그 직원이 의사소통이 살짝 안된다는걸 알게됐어요.

일반인이랑 좀 다르다는 걸 알게된거죠

그래서 잘못얘기도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을 혼동을 주고

뒷처리는 제가 다 하게 됐습니다.

 

이게 기간이 지속되다 보니깐 저도 많이 지치고 짜증이나더군요

쓴소리도 하게 되고 달래도 보고 기다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직원이 저한테 짜증을 내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제가 옆에서 말하고 있으면 듣는 척도 안하고 모니터만 보면서 업무 한다던지

기분나쁘면 키보드를 엄청 쎄게 치면서 한숨쉬고 결국 혼자 울고...

 

이 부분도 사회생활 하면서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여러번이나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편해서 그렇게 행동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과 사는 지켜야 한다고 수없이 말해주고

정말 수맣은 얘기를 해줘서 이제 제가 무슨 얘기를 해줬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 직원의 가정사를 들어보니 너무 안좋더라고요.

마음도 아프고 그래서 같이 서로 부족한거 보듬어가면서 일해보자

그러고 책도 사주고 나중에는 정신과도 알아봐주고 추천해줬습니다.

 

정신과에서 우울증이랑 어떤거 판정을 받았다는데

저한테 정신과 추천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직원 행동이 좀 이해가 안되기는 했습니다.

제 자리에 있는 물건도 말 없이 가져가서 사용하고

제 서랍도 함부로 열어서 물건 사용하고....

 

제가 한참 윗사람이고,, 같은 동료끼리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습니다.

 

회사직원보면 인사하라고 알려주고..

기초적인것부터 전부 알려줬습니다....

 

어린나이고 앞날이 밝을텐데 약 잘챙겨먹고 같이 잘해보자고 이제 그러지 말라고 다독여도

이게 한달에 한번, 두번씩 그러다가 이제는 일주일에 두번 이렇게 주기가 짧아지더군요.

 

제가 그 직원보다 한참 윗사람입니다.

그래도 참고 혼도 내보고 나중에는 시말서 적으라고 했는데

하는 말이 " 그냥 제가 퇴사할게요 " 이러길래 처음에는 몇번 붙잡고 하다가

결국 사직서 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혼자 울고 누군가랑 통화하고 그러더니

저한테 와서 무릎꿇고 울면서 앞으로 대답도 잘하고 하라는거 다 하겠다고 빌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일어나라고 하고 마지막 경고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이틀 뒤,, 또 같은 행동이 나오더라고요.

이제 저도 너무 화도 나고 거의 반 포기 상태라서 그냥 이제 무시했습니다.

그러니깐 사직서를 제출 하는데

저와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고 업무도 맞지 않는다고 나간다고 하더군요.

 

결국 퇴사 한다고 할 때 위에 그 직원에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근1년간 감싸주고 보듬어주다가 위에 말씀드렸는데

왜 그동안 말안했는지 저를 꾸중하셨고,,

저는 최대한 책임을 지려고 했습니다.

 

제가 이 직원한테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떤 부분이 문제였던건지

대체 저 직원은 왜 저러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글 읽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