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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한 것 같은 저를 위해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ㅠㅠ쓴소리도 좋아요

길잃은자 |2021.05.05 12:27
조회 519 |추천 0

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 인생 망한 것 같은 저에게 무슨 이야기라도 해주세요
정신차리고 싶어요. 쓴소리도 좋습니다.>
무분별한 모욕만 빼구요.....
현실적인 방법론적 조언이면 더 감사할 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30대초반.
음악전공이고
해당 과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학교를 나와
마음만 먹으면 레슨으로 는 부족하지않은 돈을 벌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돈버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스스로 열심히 살지않아
이렇다할 커리어도 많이없고 돈도 별로 안벌어놨어요
능력도 학생때에 멈춰있지요...

다 제 탓이고 제 업보긴하지만
저는 수년간 우울증인지 게으름인지 모를
번아웃과 (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 심각해요....)
무기력증으로
하루하루를 자책과 힘겨움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단순히 그저 할 일을 미루는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는데 나름대로 이곳에 글도 쓰고 노력은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냥 방치하고 살다 30살이 넘어서도 초라한 이 모습이 되었네요.

나중을 위해 미래를 개척해야 하지만
마음만 먹고 노력하면 레슨으로 부족하지는 않을 돈을 벌 수있음에도.. (물론 젋을 때 한정)
저는 여전히 코로나를 핑계로 간신히 먹고살수있는 정도의 일만 하고
집에서 자책과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는 저를 간신히 끌고 하루하루를 살고있어요

한심그자체인데
미친 것 같아요.
남들은 애도키우고 열심히 고생도하고 돈도 모으고
때론 고통스러운 하루를 살고있는데
저는 뭐하고 앉아있는건지......싶으면서도
씻고 방을 치우고 빨래를 할 의욕조차 없어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데 면목이없고
자괴감에 미쳐 돌 것 같은데도
지인들에게 오는 연락 하나 답장하는 것도
벅차네요.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가끔 남자에 너무 의존하는 취집하는 여자분들을 보고
(그것도 그들의인생이고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결혼이 목표라고 하면 그 쪽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제 부모님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시는 모습을 보며
' 아 결혼은 꼭 해야겠다 '. 하고싶다 ! 싶어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좋은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목표중 하나이거든요.

이모양 이꼴의 저는 결혼같은 거 할 모양새는 아니라생각하고 나은 사람이 돼야 하는데...
30이 넘은 제가 이제와서
쉽지않은 예체능계에서 저의 능력을 개발해서
좋은 입지를 다지고 ....( 어느세월에? ㅠㅠㅠ)
그래서 결혼도 하고
자신에게나 부모님에게나 배우자에게나 품위있는
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40 이전에 결혼한다고 치면
( 이런 저와 결혼해줄 남자가 있을지 무섭지만 달라진다면......ㅠㅠㅠ)
현재 30이 넘어서 뭘 해봤자 20대를 허송세월 보냈는데
그 짧은 시간에뭘 할 수 있을지
내가 얼마나 달라질 수있을지.....
그래서 결혼을 할순있을지..


무엇보다 하루하루
본인을 씻기고 밥을 먹이고
하는 것 조차 벅차는 무기력의 늪에서
제가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지
언지쯤 다시 예전처럼
미래를 위해 노력의 눈물도 흘려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는 현재.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이는데
막상 타인에게 제 모든것을 터놓을 용기도 잘 나지않고
또 어느정신과가 좋을지 알아보는 것 조차 귀찮네요....
그런 데 간다고 뭐가 나아지긴 할지 본잉 스스로의 의지 문제같아서.. ㅠㅠ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꼴에
하루빨리 제가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서 결혼도 하고싶고 돈도 많이 벌고싶고
제 전공으로 실력도 발전하고 싶고
이루고싶은 건 많은데
이 피같은 시간을 한심하게 보내고있네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 .......
한심한 거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ㅠㅠㅠ
그냥 다 망한 것 같아 더욱 더 미래가 보이지 않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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