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7년된 남자칭구가 있어요.
요즘들어 자주 다투고, 권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통화를 하다가 또 다투고 말았어여..
그러다 남자칭구가 보름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더라구요.
보름후에 전화 하겠다고..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남자칭구나 저나 동갑이다보니 서로 안 지려하고, 서로 배려하는게 부족한거 같아요.
어제 그러더라구요~ 넌 내가 백화점 가는거 그렇게 싫어하는데 거의 매주 가려고하지않냐~
그래서 전 또, 내가 좋아하는거면 니가 좀 같이해주면 안되는거냐고~
그리고 또 그러더라구요. 자길 너무 구속한다고..전 관심의 표현이였는데요..
모든 일에 이런식으로 서로 대응하다보니 남자칭구나 저나 많이 지쳤나봐요.
서로 이해받기만 바라고, 서로 탓만하고~
그치만 저희 서로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거든요.
헤어지겠다는 생각 저는 절대 없구요.
어제 전화 끊고나서 새벽에 남자칭구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지금 이상태에서는 내가 너무 자신이 없어. 서로 많이 변해야할것 같아. 미안해.."
이문자..제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좋은뜻으로 해석하면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 대해 미안해하는거 같고..
나쁘게 해석하면 헤어지자는 말 돌려 하는거 같고..
보름후에 그애가 어떻게 나올지~ 전 너무 겁이 나요.
보름동안 생각하면서 전 "정말 얘 없인 안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남자칭구는 보름동안 "얘 없으니깐 편하다..헤어져야겠다.."이렇게 생각할까봐여~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말 제가 정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너무 모르겠어여..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님들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