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친구 최종합격했어
다들 붙고나서 걱정하라고 말해줘서 정말 잊고 내 일에 집중했는데 결국 합격했더라고 전화로 축하해줬고 잘 지내보자고도 말했어
나도 노력 아예 안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야간대 재학 중, 자격증 취득 등) 친구도 열심히해서 얻은 결과니까 잘 지내보려고 해.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우울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자격증 공부하다가 울기도 했어 내가 너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자만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그 친구만큼 노력하지않아서 생긴 결과니까 잘 대처해보려고 해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네
다들 고마워ㅠㅜ 공감도 많이 해주고 내 고민에 많은 답글 남겨줘서ㅜ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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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특성화 고졸로 회사 다니고 있는데 사무 업무로 중견기업 다니고 있어
복지도 좋고 월급도 나쁘진않지만 무엇보다 칼퇴가 가능해서 야간대도 같이 다니고 있어 다만 계약직이라는게 좀 걸리지
인재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포괄적으로 자잘한 업무 하고 있어 약간 회사에서는 업무가 과다한데 새로 팀원 뽑기는 싫고 최대한 쉬운 것들만 간추려서 고졸 계약직한테 넘기자 이런거지
집에 돈이 없어서 일찍 취업한 케이스고 야간대 졸업 후에 지금 하는 업무들 말만 잘쓰면 경력으로 가능 할 것 같아서 이직할 생각이야
사실 입사하고는 회사가 너무 좋아서 내가 잘만하면 정규직 전환이 되지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전부다 대졸에 대학원까지 나오셨더라고 고졸은 회사에 나밖에 없음..
근데 특성화고 다닐 때 친했던 친구가 너네 회사 공고 났던데 넣어볼까? 이러는거야..
다른부서지만 연봉도 나랑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고 그냥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 내가 그 부서에 가끔 들러서 결재받아야하는 건이 있거든
그 친구는 자소서쓰고 있는데 나는 겁이 나더라고 차별없다 없다 하지만 정규직 계약직 차별이 있기도 하고..내가 그 친구한테 결재 올려야하고 그러면 어떡하지.. 그냥 우울해져서..
그렇다고해서 내가 그 친구가 대학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거나 그런걸 비하하는게 아니야 아무리 집에 돈이 없어도 바로 대학갈껄.. 하고 후회하는거지
사실 나도 모르겠어 그냥 우울해져서 혼자 떠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