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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생각뿐인 남편

ㄱㅉㅈ |2021.05.16 14:14
조회 48,206 |추천 103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5년차에 4살아이 하나 있어요
저 33 남편 31인데
남편이 가족보단 온통 골프 생각뿐이예요
전 정말 스트레스인데 본인은 상당히 가정적이고 자기만큼 건전한 취미를 가진 사람없다고 자부해요
저희 남편만하신 분 있을까요? 별거 아닌가요?

남편은 일주일에 적어도 3번 골프 연습장에 가요 (말려서 줄임)
주말이 되면 꼭 필드에 나가려고 혈안이 돼있고..
저희가 최근에 새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집 안 보수할 것도 많은데 다 제쳐두고 티타임 잡을 생각뿐이예요
사람들도 ***골프를 치려고*** 치기위해 만나는 거예요

골프도 딱 티타임에 맞춰가지 않고 3시부터 예약이면 한 1시까지 가야한다고 얘기해요. 앞뒤로 매번 한 두시간씩 몸 푼다고 빼는데 정말 하루종일 그냥 빼는거예요
평상시에 잘 이것저것 도와주며 하면 말을 안하는데 오히려 일을 흘리고 다니고 저지르고 다녀서 쫓아다니며 치워줘야하는 스타일이예요
남편이 어질러놓고 그냥 골프치러 나가면 저는 애 보면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정말 서러워지더라구요

대화도 골프얘기밖에 안해요 자기 자세나 요즘 무슨 아이언으로 얼마를 치는지 등,
그거 아니면 골프예능 유투브 이런거만 봐요

제가 또 둘째가 임신돼서 현재 22주인데 몸은 점점 무거워져가고 남편은 도와주기는 커녕 자꾸 나갈 생각만 하고..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이혼하자고 해봤는데도 ‘잘하겠다’ 그때뿐, 그 이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는 ‘노력하고 있다’라는 식이예요..
뭔가 굴레에 걸려서 빠져나올 수 없는 느낌에 답답하네요..
저희 남편이 별로 안 심한걸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추천수103
반대수25
베플ㅇㅇ|2021.05.17 16:58
댓글들 참 한심해서 ㅋ 큰애 4살 둘째도 곧 태어난다고. 부부가 같이 골프치러다님 애들은 혼자큼? 취미를 즐기더라도 때는 좀 가려야지 한참 손 많이 갈때 주말마다 저러고 혼자 돌아다님 여자보고 미치라고 그러는거야? 진짜 떼돈 벌어다줘서 육아 가사도우미 따로 구해주고 아내도 취미생활 즐기며 살게 해주면 이해한다.
베플로리맥길로이|2021.05.17 00:24
저도 골프를 좋아하는 남편입니다. 골프란 운동이 재미를 느끼면 미칠정도로 필드를 가고싶고 연습장가서 실력을 키우고 싶은 운동이에요.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야하는 운동이죠. 그래서 와이프들은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남편분이 골프를 그만두지 않는이상 계속 부딛힐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면 나도 골프를 배우겠다고 하세요. 지금 둘째를 임신해서 아직은 안되지만 나도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오고싶고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세요 그러면 남편도 느낄겁니다. 이상 겪어본 남편이었습니다.
베플ㅇㅇ|2021.05.16 20:20
접대부들이 스크린골프 도우미로 많이 전업했다고 하네요~ 골프 좀 배워서 골프동반자로 가고~ 골프동호회도 불륜천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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