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은 운전한지 10년도 더 넘은 베테랑이예요
저는 7-8년전쯤 사고이후 운전 거의 안해요
애 낳고나니 겁이 나서 더 못하겠구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애 둘 키우고 있고 2살 4살 손 많이갑니다
날이 좋아 나들이 나갔다왔고 편도 40-50분 되는 거리에 다녀왔어요 즐겁게 잘 다녀왔고 집에 와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둘째(7갤) 모유수유한다고 방에 데리고 들어갔고 남편은 거실 쇼파에 누워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어요
옆에서 첫째가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본인이 원하는 노래를 틀어달라고 옆에서 찡얼찡얼 거렸어요
잠깐 깨서 첫째가 원하는거 틀어주면 되는데
잠에서 깨기 싫다는 핑계로 엄마오면 틀어달라고 하라고 첫째한테 이야기 하고 있더라구요
첫째는 계속 찡얼찡얼 거리고.....
방에서 제가 듣고 있다가 나와서 첫째가 틀어달라는거 틀어주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한마디 했더니
남편 왈 운전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아냐고.....
첫째 틀어달라는거 찾다보면 잠 다 깨기때문에 해주기 싫다고... 이렇게 시킬꺼면 운전 나눠서 하자고......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운전하는게 그리 대수인가요?
제가 왜 운전 안하는지.. 요즘엔 겁나서 잘 못하는지 잘 알면서.....
진짜 더러워서.......에휴
운전 잘하시는 분들께 여쭤요
왕복 2시간가까이 되는 거리 운전하고 나면
집에와서 애 좋아하는 프로그램 틀어줄 힘도 없을만큼 피곤한가요? 그런거면 제가 반성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