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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대신받는게 너무 힘들어요

푸른유성 |2021.05.26 01:23
조회 14,015 |추천 1
ㅡ 여기에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방탈이면 죄송합니다.ㅡ

40대 중반 아이둘 엄마입니다. 여동생이 2년전 제부 직장때문에 당시 7살된 조카랑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희집으로 택배를 보내면 제가 다시 싸서 중국으로 보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필요한게 있으면 보내줄수 있죠. 근데 의류 책 화장품 다이어트내지 건강식품류들 참기름에 김까지..
한국에서도 자잘하게 많이사고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를 받더니 중국 가서까지 저한테 보내 다시 보내달라하니 힘든건 둘째치고 신랑이 너무 싫어해요ㅠ 많을땐 받은택배가 열다섯개가 넘었었으니까요.. 집도 좁은데 우리집이 물류센터냐면서 힘들어했어요. 이해해요. 쌓여가는 택배를 보니 저같아도 힘들것 같더라구요.
한번은 신랑이 제동생한테 좋게 이제 택배 그만보내라고 그랬더니 죄송하다고 이제 안보내겠다고 그러더니 좀 지나 또 보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부턴 괘씸했는지 안보낸다더니 우릴 우습게 보는것 아니냐며 짜증을 내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전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ㅠ 정말 급한 그런게 아닌 의류들 영양제 조카영어공부책 동화책들.. 그래도 필요하다는데 어떡하냐면서 몇번 넘어가고 했는데 하도 싫어하니 동생한테도 말했습니다. 형부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며 이젠 1년에 한두번만 부탁하겠다더니 마지막 택배보낸지 두달만에 또 택배를 보내왔습니다ㅠ
신랑은 보자마자 또 보내냐면서 보내지 말라 하라고 다 갖다버릴거라고ㅠ 저는 유구무언.. 또 저희는 냉전아닌 냉전상태입니다ㅠ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힘들어한다 말하는데도 계속 보내는 동생.. 전혀 이해하지 않는 신랑.. 중간에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ㅠ 어찌해야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P.S 중간중간 저 쓰라고 화장품도 챙겨주고 택배비도 몇만원 더 챙겨줍니다. 명절이라고 고기도 받고.. 신랑은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싫다네요. 그리고 중국은 화장품이나 영양제 옷같은것들 살만한곳이 없을까요? 왜 자꾸 한국것만 고집하는지.. 한국에서 쓰던거니 좋겠지만 언제까지 보내줄수도 없고 중국에서 좋은 물건 살만한곳이 있을까요? 가르쳐주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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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친정도 없으니 힘든 외국생활에 동생이 유일하게 비빌 언덕이 저 하나라는 생각에 착한언니가 되고 싶었나봅니다. 저도 가끔 난 호구같구나라고 생각은 했지만 모질게는 못하겠더라구요ㅠ 근데 제 잘못이 큰것 같네요 별이유없이 신랑과 동생사이를 이간질한게 됐으니ㅠ 좀더 현명하게 살아야겠습니다ㅠ
많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50
베플ㅇㅇ|2021.05.27 08:38
동생이 이기적 이네요. 요즘 국내 마켓도 해외로 바로 발송 가능한 업체도 있는데.. 언니 호구 잡는거 그정도 물량이면 중국 내에서 한국산 되팔이 하는중 같은데요 예전으로 치면 보따리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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