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고민되서 글 올립니다.
친정엄마가 예전부터 무릎이 안좋으셔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요,
지금 현재 연세가 88세시고,
약간의 치매증상(심한 건망증)은 있지만 일상대화는 잘 하고 계세요.
추위를 많이 타셔서 여름에도 긴 팔 입고 에어컨 바람을 못쐬고
겨울에는 방이 한증막일 정도로 뜨겁게 해놓고 지내시는 분이에요.
무릎 수술을 하면 퇴원 곧바로 하고 재활치료해야 한다는데
에어컨 바람 못 쐬니 가능할지 모르겠고
무릎을 꺽는다고 들었는데 그 고통이 거의 애 낳는 고통과 같다고 하더군요.
지금 연세도 많고 몸도 쇠약하신데
그런 통증을 견딜 수 있을지, 그리고 혹시라도 쇼크 오면 어쩌나 너무 걱정되네요.
위로 언니들이 있는데 언니들은 당연히 수술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저는 반대에요.
너무 연로하신 분은 수술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하는데 저도 모르겠네요.
저는 차라리 휠체어를 타고
자식들이 번갈아 돌봐드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엄마도 처음엔 수술받겠다고 하더니
오늘은 안받고 싶어하시네요.
물론 기본적으로 엄마가 무릎수술해서 제대로 걷기를 원하지만
연로하신 분이라 과연 그 과정을 다 견디실지 그게 걱정인거죠.
혹시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잘못 된건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시고,
그리고 주변에 무릎 수술 하신 분 계신 분은 꼭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