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가 코로나로 직장을 퇴사하고 원래 좋아했던 게임을 할 시간이 많아지게 됐어요.
어제도 어김없이 매일 게임하는 남자친구 컴퓨터를 꺼주다가 우연히 디스코드라는 채팅창을 보게 되었는데 여자 프로필 사진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게임을 안 해요. 그래서 디스코드라는 것도 처음 봤어요
그래서 "이거 뭐야? 여자도 있는데 나 봐도 돼?"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저사람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고, 프로필 사진은 여자친구 사진으로 해놓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거 듣고 촉이 좀 이상해서 그럼 본다고 말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남자가 아니고 여자가 맞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일주일 전쯤 보이스로 게임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정말 순수한 의도로 저 여자가 게임을 잘 해서 같이 하고싶은 마음에 저렇게 연락을 계속 했다고 해요.
저도 남자친구가 보이스로 말하면서 게임하는건 알았지만 옛날에 본인이 본인입으로 여자랑은 안 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여자랑 하고 있는건 꿈에도 상상을 못했으니 너무 충격적이고, 게임을 전혀 안 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 채팅 내용도 아예 이해가 안 가고 게임에서 만난 여자와 유사연애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저는 다시 읽어봐도 전혀 이해를 못 하겠는데 게임 하는 분이나 이런일 겪어본 분들이 계시면채팅 한번만 보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 빨간색 조이스틱 프사가 남자친구입니다.* 전화는 다 남자친구가 먼저 걸었습니다,
아 참고로 남자친구가 11시부터 6시에는 한가해~~백수의 여유랄까 라고 말한것도 있는데 그 사진은 빠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