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첫사랑에게

익명 |2021.06.06 00:33
조회 306 |추천 0

안녕 니가 꼭 이 글을 보고 넌 걸 알았으면 좋겠다
우린 작년 1월 초에 알게되었지?
너가 여소 해달라 했지만 나는 안 받았고 친구가 겹쳐 한두번 같이 놀다가 내가 먼저 연락하자 말했었잖아
그러다 연락 한 지 얼마 안되서 내가 너한테 좋아한다 했고 내 전 연애가 힘들었던 걸 아는 너는 걔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사귀자고 했지 사실 그 때만큼 설레고 행복했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없어 너랑 사귀는동안은 너무 행복했어 내 모든걸 다 주고싶은 정도였어
내가 백일 채 안되서 헤어지자 하던 날 너는 울고불고 잡고 편지까지 써 가며 날 잡았고 다시 만났는데 너는
일주일에 7번 나를 잠시라도 보러 오던 너는 이제 없더라 일주일에 4번도 만나는것도 많다며 투덜 댔고
결국 우리는 2번정도 봤지 니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날에 잠시라도 여자랑 섞여 놀았던것도 알아 근데
니가 너무 좋아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우린 대여섯번은 만났다가 헤어졌다가 반복 했었잖아 내 불안함은
결국 너한텐 집착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속상했어 진짜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날 넌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줬고 나는 너한테 안겨 펑펑 울었던게 아직까지도 너무 선명하다 그리고 우리가 친구가 한두명 겹치다보니 니 소식을 몇번 들었어 너는 순한 애였는데 술을 마셨고 내가 보고싶다고 말했다는 걸 들었는데
너무 흔들렸어 그 얘길 듣고 다시 잡아볼까 생각도 했고 매일 같이 울었는데 나 좋은남자가 생겨서 연애 하고있어 너도 연애중이더라 좋아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예쁘게 만나는거 같았는데 내 친구에게 내 근황을 묻는 니가 이해도 안되었어 그렇게 나는 내 애인 덕에 문득 생각은 났지만 널 좋아하는 감정은 조금도 안나는거 같았어 근데 이상하게 요즘 니가 가끔 꿈에 나와 분명 널 생각도 안했는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 너도 내 생각은 하려나 싶은 생각도 해
너는 내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야 너랑 하고싶은것도 너무 많았는데 다 못했지만 그래도 내 추억 속에라도 남아줘서 고마워 나는 아직도 미성숙 한 거 같지만 그래도 그 때 너보고 툭 하면 헤어지자 했던 그 때보다는 성숙해진거같아 너는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마 누군갈 만나든 너는 내 기억 속에서 불쑥 튀어나올거같아 우리 어쩌다 우연히 마주치면 서로 모르는 척 하자 너는 못되보여도 너무 착해서 널 나 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