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통금있는 30대 있으신가요

쓰니 |2021.06.06 01:06
조회 29,019 |추천 21
일단 제가 판에서 이슈된 글을 짤로만 봐오다
글 남기는 건 처음이라 어색한데 감안해서 봐주세요.

제목 그대로 혹시 30대인데 아직 부모님이 통금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나요?

제가 오늘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집에 오려고 하는데 엄마한테서 이런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제가 어디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언제쯤 들어올건지 물어보는게 아니라 다짜고짜 저렇게 문자를 보내셔서 기분이 참…

제가 유학생활을 중학생 때부터 일찍 하는 바람에 제가 학생/미성년자 >> 성인으로 성장하는게 서로에게 인지되는 과정이 없었는데, 그래서 저러시나 싶다가도… 30살이 되도록 저러시니 제가 부모 마음을 헤아리지 못 하는 건지, 제가 느끼는대로 부당하다 생각해도 되는 건지, 또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져서 글 올립니다.

참고로 술 먹고 새벽에 들어간 적은 한 손으로 꼽게 있구요 (그래봤자 새벽 1-2시), 제가 연락이 안 돼서 걱정 끼친 적은 태어나서 한 번도 없어요.

+ 추가

올린지 며칠 지나서야 댓글이 많이 달려 신기하네요.

일단 독립 이야기가 많은데, 제가 만으로 13살 때부터 가족들이랑 떨어져 미국에서 혼자 살았고, 그전에도 외국에 나가있던 시간이 많아서 유학생활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땐 결혼하기 전까지는 같이 살자- 이렇게 이야기가 됐어요. 경제적인 능력이 안 돼서 “얹혀 살고” 있는 건 아니구요, 나가사려면 얼마든 나갈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아 술 때문에 걱정하실 일은 없고, 차도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탈 일도 사실 없어요. 밤에 운전하는 부분은 걱정하실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제가 궁금했던건 다른 집들은 어떤가 궁금했던 건데 다소 과격한 반응들이 많아서 좀 놀랐지만 댓글을 다 읽어보니 가족간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 여럿이 같이 지내면서 각자가 원하는 이런 저런 기준이 있겠고, 서로간의 기준 차이로 부딪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가족간이라도요. 제가 마음이 상했던건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대화> 가 아니라 <통보> 식이어서 그랬습니다.

아무튼 다들 시간내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21
반대수3
베플ㅇㅇ|2021.06.08 01:59
얹혀사는 거 아니고 부모가 결혼전까지 같이 살자 해서 사는거고 30대를 저런 식으로 컨트롤하려는 게 정상은 아니지 댓글 진짜 왜이럼?
베플ㅁㅁ|2021.06.07 15:14
20대30대40대 가 중요한게 아니라 같이 살고있으면 걱정도 돼고 기다리는게 당연하잖아요. 통금 싫으시면 독립 하시는게 맞아요
베플ㅇㅇ|2021.06.07 15:43
독립하세요. 뭐 밤 늦으면 뭐하다 늦는다 언제 들어간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보통 연락해주는게 기본이에요. 저는 친구랑 살때도 적어도 "나 늦음." 또는 "나 회식" 정도는 보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