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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입니다(남편이 사과하는게 맞는건지 봐주세요)

00 |2021.06.07 15:43
조회 21,613 |추천 3

후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잘못한거 정말 반성하고있어요.
남편한테도 댓글 보여줬습니다.
읽다말고 유튜브보면서 아무 피드백이 없길래
얘기좀 하자고했더니

할얘기없다고 나는 그냥 쓰레기고 소시오패스에 한남충에 결혼했으면 안됐을새끼야 내가 다 잘못했어. 앞으론 말조심하면서 조용조용히 살게. 시댁가서도 가르치려고 안하고 너가 개판쳐도 다 내가 욕먹을게 하면서 화내고 그냥 들어가버리길래 저혼자 울고있었어요

다시 남편이 나오더니 내가그렇게쓰레기야?? 내가 임신중에 라면 먹지말라고 했지??왜 말을 안들어?? 단 한번만이라도 알았다하면안돼?? 왜 너는 나보고 무시한다고하면서 내말 듣는거 하나도없고 무시해?? 라고 하다가 분에 못이겨서 방문잠그고 들어가길래

문자로 나를 아랫사람으로 대하지말아달라는거뿐이다. 그게어렵냐. 내가 왜 먹는거까지 오빠가 하란대로 다 말을 들어야하냐. 오빠도 내가 하라는거 안해도 나는 화나지만 오빠도 하나의 인격체니 왜안하냐며 더이상 강요하고 뭐라하진않는다. 댓글들 보고도 아직도 그러냐. 인정한게 아니고 그냥 욕먹어서 분한거냐. 그래도 두돌사건은 미안한마음 조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라고 보냈고 답장이 없길래 방문열고 들어갔더니 졸리다며 내일얘기하자고 안방에 들어가버렸어요.

자꾸 분노만 하고 회피하는 모습에 저는 또다시 울다가 오빠야말로 한번이라도 임신한아내 이해해주면안되냐고 나이렇게 며칠동안 울고 스트레스받아서 뱃속의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더니

다시 나와서 내가 뭐 어떻게할까??? 라며 얘기하다말고 또 분에 못차서 주체를 못하더니 우리그냥 일때려치고 한국들어갈까? 내가 왜이렇게 남을 무시하나 생각해봤는데 내가 돈좀 번다고 그런마인드가 깔려있는거같아. 내가 미쳤지 자식돌잔치에 친구 80만원이나 주고 아내 명품사주고. 그게 다 돈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그냥 한국들어가서 아등바등살면 자기도 다른남편들처럼 말 잘들을거래요. (급여1200에 월세 300만원씩 나가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건 맞는데 모아놓은 돈도 많지않고 저도 평소에 사치 안부리고 아껴써요.)

돈 잘벌어도 아내무시 안하는사람도 많아. 했더니 그건 그사람들이고 자긴못그런대요. 돈이 많으니까 무시하게 되는거같대요.
그리고 왜 자기가 업무적으로 욕먹는지도 알겠다고 그게 다 내가 소시오패스고 다 내가 못난놈이여서 그런거였다고 자긴 자기가 옳다고 믿고 살아왔는데 댓글보고 너무 충격받았고 이제알았다고 다 내가 잘못된거였다고 그래서 업무적으로 인정못받은거였다고 울길래

사람들이 두돌사건가지고 욕한거고 그건 오빠가 잘못한거맞다. 하지만 오빠자체 업무능력 욕한거 아니니까 연관짓지마라 했는데 아니라고 다 자기가 못나서 그런거라며 엄청 울었어요.

회사일이 잘 안돼서 많이 스트레스받는거같고 두돌사건 욕먹어서 더 자기자신에대해 의심하고 자신감 자존감떨어져하고 멘탈터진거같아서 일단 달래줬어요.
남편이 회사얘기 힘든거 말을 잘 안해서 힘든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남편 회사업무에 영향끼친거같고 기죽인거같아서 너무 복잡해요.

저는 그냥 저 아랫사람으로 대하지말라는거 뿐인데 왜내말을안듣냐 한번만이라도 알았다하면안되냐 이런소리하는거보면 아직도 느낀점없이 똑같은거같고 뜬금없이 남편자신과 회사일에 자존감만 떨어졌어요...

왜 저런남자랑 사냐고 하시는데 제가 그날사건과 남편에게 불만이였던 점만 글에 써서 그렇지 평소에는 저희 화목하고 행복하거든요..
남편도 어디가서 얘기하면 다들 완벽하다며 부러워할 가정적인 남편이에요.
외국인친구한테 대했던건 남한테 꼼짝못해서는 아니고 그냥 남편이 자기가 조금이라도 고마우면 막 퍼주는스타일이라 오바한거구요...
가끔씩 거슬리는 무시하는 말투들 때문에 쌓아왔다가 이번 두돌사건은 진짜 남편이 그날 갑자기 말도안되는 시비 건거에요.

제가 바라는거는 그냥 남편이 저를 아랫사람으로 대하지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남편에 비해 너무 부족해서 가르칠게 너무 많아서 그게 어렵나봐요.
제가 몸도약하고 체력도 없고 살림도 잘 못하고 내성적이라 어른들앞에서 싹싹하게 하지못해서 불만이고 맘에안드는데 그거에 지적을 못하게하니 속터지나봐요.
저도 남편에 맞는 완벽한 아내가 못되어서 너무 속상하네요...

그냥 두서없이 쓴 후기글이였어요 제가 답답하고 끼리끼리라고 욕하실까봐 두렵기도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혹시라도 현실적인 조언해주시는분이 계실까싶어 적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 https://zul.im/0M5R7p)

추천수3
반대수76
베플ㅇㅇ|2021.06.07 15:52
끝까지... 쓰니의 애정과 착한 마음을 이용하려는 의도된 자기비하입니다. 내가 이돈 벌어다 주면서 이정도 너 함부로 대하는게 싫으면 돈 안벌어올테니 가난하게 살 자신 있냐 없지? 그럼 닥치고 하라는대로 해 이거일 뿐이에요.
베플ㅇㅇ|2021.06.07 15:58
가스라이팅 오지네요 남편은 욕먹은게 억울하고 분해서 운거 같은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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