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전 34살, 남편은 40살입니다.
일하다 거래처에서 만난 사이라 하는 업무가 비슷해요.
뭐 하는일이 똑같이 번역업무라고 치면
예를 든다면
전 무역업쪽 서류 번역 / 남편은 의약품쪽 서류 번역 이런 느낌일까요.
전 이직없이 9년째 한 회사에서 한 업무 맡아서 쭈욱 해오고있고
남편은 저 만날때 거래처 오기전까지 이직을 한 4번정도 하고 현재회사 3년차입니다.
어제 저녁에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아 이제 9년이나 다녔더니 지겨워서 이직을 해보고 싶단 식으로 말했는데
남편이
"야 이직이 쉬운줄 아냐~이제 너도 늙었어~ 그나이에 이직하기가 쉽냐~"
이래서......기분이 팍 상했어요.
-아니 누가 이직하기 쉽다그랬어? 왜 말을 그렇게해?
라고 했더니
"현실적으로~~니가 거기를 9년간 다녀서 경력이 쌓인건 맞지만
넌 너무 니 분야만 오래해서 다른 분야 쪽 맡기가 쉽겠냐~~"
그래서 기분이 너무 상해서 그냥 대화 그만하고
들어가서 잤어요.
아침에 아무렇지도않게 장난걸고 출근하던데..자꾸 어제의 저 대화가 생각나서 화가나요.
제가 남편보다 경력도 더 괜찮고..이나이에 대학운운 웃기지만 대학도 제가 훨~씬 좋거든요..
근데 저런말들으니까 자존심도 상하네요.
퇴근하고 있다 저녁에 짚고넘어가고싶은데 싸움만 날거같고...
참......그렇습디다..
------추가--------------
댓글들 감사해요
같이 역정내주셔서...
일단 왜 전 공격안하고 암말안했냐하신다면
그냥 그런 되도않는 공격을 받으니까
대화하다가 걍 기운이 쭉 빠졌어요
네 다음 40대~(ㅋㅋ) 이런식으로 응수하고팠지만ㅋㅋ
댓글에 누가 다신것처럼 제가 받아치면 남편놈이 더 큰 똥을 투척할거같아서..
뭐라는거야 진짜...에혀..말이 안통한다 걍 잠이나 자자...
이런생각으로 방에 들어가서 잔거죠 뭐..
어제 퇴근하고 어제 그 멘트 기분 나빴다고 하니,
아~기분나빴어? 미안해 미안해~
난 진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려고한거였어~~
기분상했다면 미안해~~근데~
하길래
됐어!! 근데~하고 토달꺼면 더 말하지마 밥이나 먹어
하고 걍 조용히 밥먹고 말았어요.
뻘쭘한지 치근치근거리는거 치워버리고 일찍 잤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