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에 사는 37살 성인남자입니다.
어디가서 못할말을 이곳에 올리게 되네요...
저는..
라오스국적의 여성을 사랑합니다.
웃을때 아주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신분의 저희 대한민국의 불법체류자
신분이었습니다.
저희나라에 f6(결혼비자)비자로 한국인 배우자가
타국 배우자를 우리나라로 초대되어
대한민국에서 결혼 생활중 이혼을 하게되었고
이혼 뒤 회사에다니면서 갱신을 하려했지만
회사에서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하여 갱신기간이 1년이나 지나게 되고
갱신을 못하여 불체자 신분이 되었습니다.
돈을벌어야 생활이 가능했던 부분들인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타국이나 우리나라도
불체자 신분의 외국인분들은 일할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일할곳을 구한다하더라도 좋은사업주분들도 계시지만
임금착취를 하는 업주들도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불체자를 고용하면 법적인 처벌까지
받을수있어서 받아주기도 쉽지않다네요..
이러한 상황에 제 여자친구가 할수있는 일은
불법 성매매를 통한 일이었습니다.
여러회사, 사업주들이 꺼려하는 불체자 신분이었기에
그녀가 택한곳은 불법 성매매 업소 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매매가 불법인 나라여서
잠복수사하는 경찰들에게 결국 붙잡혀
조사를 받고..
출입국 관리소에 신병이 인도되어
현재 출입국관리소 외국인보호자 신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감옥아닌 감옥에서 자신의 본국인 라오스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늦은 오후 출근을 하는 저는
여자친구에게 일어났다는 카톡을 보냈고
여자친구의 답톡은
지금 경찰에게 잡혔다고..잘지내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자긴끝났다고..
커다란돌덩어리가 심장위에 얹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화는 잠시 받을수있다하여 어딘지 묻고..
해당경찰청 앞으로 가봤지만 들어갈수는 없고..
얼굴을 못보니 더욱 미칠것같았고..
눈에선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얼굴을 잠시 보게되었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
밖으로나와 경찰에게 사정을듣게되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어서 경찰에 잡혀왔던간에
저는 제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전 그녀가 살인범이라고 했어도 지금과 같이
사랑한다고 말할 자신이 있습니다.
결국 그녀의 신병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되었으며
코로나상황으로 인해 면회조차도 금지되어있는
상황입니다
가능한건 안에서의 공중전화만이 가능해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미안하다는 말..애써 웃으려하는 목소리에
눈물이 납니다..
지금 힘든건 제여자친구인데
통화를 하다가 제가 더 하늘이 무너져라
울고 있었습니다.
신병이 인계되고 다음날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면회소로 갔지만 얼굴도 못보고 돌아옵니다
가까운 행정사부터 담당자까지 찾아가 구제 방법을
물어보았지만 들려오는 이야기는 전부 안좋은 이야기들..
그나마 잠시 보석으로 30일동안 일시보호해제 방안이 있었으나
이또한 보석금으로 2천만원을 예치시켜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 큰돈은 솔직히 저도 없습니다..
라오스로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돌아가는것보다 밖에서 보호자와 있다가 돌아가는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30대초반부터 안좋은 일로 모아놓은 돈도 다날리고
대출잔액을 힘겹게 막아가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다가
제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어 힘을얻고
꼭 행복해지겠다며 이를갈며 살아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여자친구조차도
상황이 안좋으니..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저답답한 안에서.. 어떻게 지내..어떡해..우리..자기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눌물만 나오다가 자책까지 합니다..
내자신에게
"야이 병신같은 새x야.. 지금까지 대체 뭐한거냐..
하고자하는것들은 다 실패해서 돈만날리고..
사랑하는 여자친구 보석금없어서 쩔쩔매는 이모습
쪽팔린줄 알아라..."
라며 한없이 제자신에게 욕을 하며 며칠을 보냅니다.
급한마음에 돈은 빌려보려 전화목록, 카톡목록
등을 뒤지면서 빌려보려 계속 봤지만
애석하게도 카톡과 연락처의 스크롤이 맨하단에
닿을때까지 도움을 요청할수가 없었습니다
다들 힘들게살고 열심히사는데
염치가 없어서 말이죠..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면 계속울기만 하고..
저란 놈 진짜 싫습니다...
백방으로 알아보고는 있지만 2천이라는 돈이 누구집
개이름도 아니고..
답답한 마음에 냉장고에 있던 맥주를 마셨고..
술이 취해감에 따라 눈물만나왔죠..
잠도 안옵니다..
잠을자면 꿈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자보려고 했지만 정신은 더욱 선명해지며
저를 슬픔에 가두었습니다.
어디에 하소연할곳도 없고..
눈톡으로만 세상사연들을 읽었던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밤을 새워 아침이네요..
제 여자친구가 울지않고
편히 잠들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기저기에 도움을청하고
다니겠지만 다녀보려고 합니다
짧지않은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글은 절대 거짓이 아닙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