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에서 생활중인 유학생이고 학교에 한국인이 막 많지는 않은편이야.그래서 거의 대부분 서로 친한데 요즘 계속 신경쓰이는? 친구가 있어. 근데 내가 얘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순수하게 친구로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남자인 친구는 살면서 손에 꼽을정도로 없어.근데 이 친구랑은 비교적 빨리 친해졌어. 얘가 친절하고 조용한데 눈치있고 자기 주장이 있는 성격이야. 내가 영화를 엄청 좋아하는데 서로 좋아하는 영화장르도 같아서 더 친해진것도 있는것같아.
그래서 나는 얘랑 얘기하면 주제가 자극적이지 않아도 엄청난 재미를 느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랑 같이 있는게 행복해지는거야.
나랑 걔는 집이랑 학교가 좀 멀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공강시간이 달라서 월요일만 같이 버스를 기다린단 말이야. 근데 걔랑 버스스탑에서 대략 10분정도 수다떠는게 너무 좋아서 개쓰레기요일이 너무 기다려져ㅠ.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국인들끼리 두루두루 친한데 걔가 다른 여자 친구랑 있으면 질투도 나는것같아.
근데 얘가 키가 좀 작고 외모가 좋은편이 아니야. 내가 키가 큰데 나랑 같거든. 외모적으로 까면 안된다는건 알지만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런지 원래 좋아하는 사람한테 느끼는 손잡고 싶은 욕구나 그런게 없어.. 근데 또 성욕?을 안느낀다고해서 안 좋아하는거는 아니잖아??
어쨌든 얘랑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행복한데 얘가 여자였다면 이런 고민을 과연 했을까라는 의문도 들어서.. 헷갈려서 적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