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만원으로 아기까지 세식구 생활이 가능할까요?
톡톡
|2021.06.16 14:46
조회 61,905 |추천 6
안녕하세요.
쉬는날이라 가계부 정리하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실수령 약 370만원, 제 배우자는 실수령액 약 220만원정도 받고있습니다.
현재 임신중이고 내년에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 출산과 휴직으로 향후 가계소득이 확 줄어들 예정입니다.
원래는 지금 살고있는 집 전세계약을 연장할 예정이었어서 당분간 목돈이 들어갈일은 없겠구나 하고 큰 걱정없이 있었습니다만..
지난주에 집주인분께서 3개월뒤에 집을 비워달라고 연락을 주셨네요... 자녀분이 결혼하셔서 신혼집으로 활용 예정이라고 하시면서요.
이리저리 알아보았으나 법적으로 나가야하는게 맞더라구요.
갑작스럽게 새집을 알아봐야하는 상황인데, 현재 살고있는 지역의 전세금액이 너무 많이 올라서 최소 1.5~2억의 추가 대출이 발생할것 같습니다.(이미 약 1.8억의 대출이 있음)
병원이며 산후조리원이며 둘 모두의 직장이며..여러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지역으로 집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도저히 돈 걱정을 하지않을수없는 상황이네요.
추가로 대출을 받을경우 현재 고정으로 납부하는 이자를 포함해서 많으면 월 80-100가까이 대출이자를 갚아야 할것 같은데,
문제는 내년에 아기가 태어나면 육아휴직 수당을 포함하더라도 가계수입이 300만원 조금 넘을것 같아요.
출산전에 만삭까지 출근해서 돈을 모은다 치더라도 빠듯할판에, 지금 입덧이니 뭐니 해서 몸이 좋지않아 만삭까지 출근하기도 힘들듯 합니다.
기존에 야금야금 모아둔 돈도 이사하면서 다 넣어야할판이라 여유자금도 없습니다.
대출이자도 갚아야하고 고정지출인 연금과 보험등을 납부하고 나면 실제로 통장에 남는돈은 이백도 안될것 같은데 이 금액으로 공과금에 식대에..아기까지 세식구가 생활 할수 있을까요..?
- 베플남자선배|2021.06.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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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지기는 합니다. 단 사는 재미가 조금 없을 겁니다. 허리띠 잔띠 조아 매시구요. 둘째는 가지지 마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지금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 처럼 보이시죠. 그런데 아이들 중고등학교 갔을때... 고급과외 시켜주면 성적이 오릅니다. 일반 학원 보내면 인서울 힘들구요. 고액과외 시키면 인서울 상위권대학에 인기학과에 입학 가능합니다. 그렇게 대학에 들어갑니다. 아이 둘 대학에 보내면 아이들에게 순수 얼마 들어갈것 같습니까? 전 아이들 중학교 때부터 고액과외 반대했지만... 아내가 극성이어서 고액과외 시켰습니다. 그렇게 두명의 아이에게 10년 넘게 연 4,000만원 이상 투자했습니다. 거의 외벌이로 어떻게 감당했는지.. 투잡 쓰리잡 일했습니다. 큰아이 직장 생활 3년차 자기가 다 해낸줄 압니다. 하긴 뭘 바라고 한것은 아니지만... 아내는 거의 전업주부였구요. 이제 두아이 모두 아빠 고생했어요. 이런 이야기 없습니다. 엄마가 고생했다고 합니다. 전 돈 버느라 아이와 거의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지방으로 외국으로 돈 벌기 위해 그렇게 뛰고 달리고 살았지만.. 이제 늙은 지친몸 하나입니다. 아이들 대학 졸업 취업했으니깐 행복하냐구요. 어머님과 장인장모님 편찮으십니다. 요양병원비와 약값 치료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아이 두명이 저에게 술마시다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결혼할때 많은것 바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전세금의 30% 정도 해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네이트 글 읽어 보십시요. 시댁에서 집 한채 해주거나 1~2억 돈으로 안보는 여자도 많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구요. 낳으려면 저처럼 둘 낳지 마시구요. 그리고 부모인데 학자금 대출 받게 하고 대학 다니게 하는것은 부모 도리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오늘도 쇠주가 땡길것 같습니다.
- 베플ㅇㅇ|2021.06.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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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말고 빌라로 가도 전세금이 그리 비싼가요? 저희도 아기랑 세식구인데 엘베엤고 주차되는 빌라 사는데.. 서울에서 방2개 거실 주방 다있는데 전세금 2.4억이예요.. 3식구 사는데 충분해요
- 베플ㅇㅇ|2021.06.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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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나 투룸으로 가요. 무슨 추가 대출이에요..애는 어떻게 하시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