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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빠가 한심스러운 건 저만 그럴까요...

쓰니윰 |2021.06.29 16:10
조회 153 |추천 0

저희 부모님이

아빠는 올해 61세

엄마는 올해 50세 이신데 엄마는 장애인이셔서 경제능력이 안되시구요


어릴때부터 형편이 안돼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냈는데

소득 잡히면 수급권이 박탈되는지라..아빠가 조금씩 일을 하시고 돈도 조금씩 모으시는데

문제점은 일을 6개월단위로 그만두신다는 거에요.....


직장을 왜 그만둔지 보면 전부 저희 아빠가 잘못해서 그만둔거더라구요..언행이 거칠고 성격이 거칠어서,,

딸인 저를 가르치려 들고 자기 말이 옳다고 백번만번 그러는데 직장동료라고 안 그럴까요..


지금 일을 그만두고 3개월째 노시는데

일주일에 5일을 술을 드시고 2일 안 먹고 5일 술을 드시고 이런 격이에요

술독을 해독 못할정도로 드시니 배변도 못 가려서 이불에 지리구요

뒷처리는 엄마가 다 하시구요 이런 엄마 보면 마음이 짠해요


그러면서 매번 술 먹을때마다 경제능력이 없는 엄마탓을 하는데...

아니에요. 신혼때부터 엄마가 장애가 있는지라 답답해하셔서 손찌검도 몇번 하셨다는데

거기서 답답해하지말고 보듬어주셨다면 지금 상황보다 더 나았을거에요.


모은 돈도 수중에 1천만원도 안되시면서..

수급자에만 신경쓰느라 일할 의지는 안 보이시고 일 시작하시면 6개월 일하시다가 또 그만두고

그러다 술과 함께 몇달을 지내면서 이렇게 지내는게 엄마탓으로 돌리고.

당장 눈 앞에 놓인 일을 해결 안하려하고 항상 엄마탓만 해요...

그러다보니 엄마랑 하루의 다반사가 말싸움이구요


아빠가 힘드신건 이해해요..

저를 키우실때 월 200받고 엄마 부양하고 저를 학교에 보내주고하시면

수중에 남는 돈이 없었으니까요...취미생활도 못 하시고 집일집일집일 이런 레파토리 였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너무 한심해요

돈 모으면서 집을 사겠다 하시더니 지금은 또 모은돈을 까먹으면서 쉬고 있고

일할 의지는 안 보이시고 술독을 버티질 못할 정도로 술병만 나르니

저러다 병 걸리면 누가 부양하지 이런 걱정만 매달고 살아요

이기적인 생각인건 알지만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은혜를 보답해야하지만

이런 아빠의 모습을 볼때면 정말 보기가 싫고 부양하기가 싫어져요

예전엔 생활비도 드렸는데 제 생활비로 술 드시는 거 보고 나서 이젠 드리지도 않구요..


친구랑 가정사까지는 잘 얘기 안해서..

톡톡에다 주절주절 얘기했네요....ㅎㅎㅎ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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