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을 쓰고 저혼자 이생각 저생각 들다보니 끄쩍거리게 되네요..그렇게 혐오하던 맘충이란 단어를 제가 제스스로한테 되물어보고 의심하게되고 정말 제가 유난인건지 많이 화가 났었어요. 마음이 약한 아이를 보면서 기질적으로 저렇게 낳아놓은 내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세상에 맞서 싸워가야하는 애한테 핸디캡을 만들어주어서 눈만 마주쳐도 죄스럽고 눈물이 날갓겉아 그때마다 등돌려 눈병걸려서 그렇다며 하품해서
그렇다며 둘러댔어요. 또한 사정을 아는 몇안되는 엄마들은 제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며 아이가 해결할수 있도록 놔두라며 저를 질책하는데 이해시키는것도 지치더라구요. 내아이가 상황을 모면할 힘이 없는게 죄는 아닌데 그또한 학교가 의지가 될 수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었거든요.. 지쳐있는 내아이 마음 괜찮다괞찮다 다독여주는것도 너무 마음 아팠고 실은 저도 저또한 학교응대에 왜인지 이나이임에도 불구하고..실상 생활하는건 우리 아이인데도.. 굉장히 상처받았어요.ㅎ
제생각에는 예전부터 터져왔지만 공식화는 요번일로 그쪽 엄마한테 각인이 되지않았을까싶어요. 자기네 아이가 맞고 다닐까 걱정이라는데 오히려 전 그쪽 아이가 혼자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나쁜걸까요?
아이들 하원시간마다 날이 더워지면서 햇빛을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우리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끝나고 나오는 아이들 친구들이 저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제가 먼저 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그중 어느날 한 아이가 계단을 내려오는데(1학년) 그아이를 비비라고 할게요. 비비의 안색이 안좋아보여서 다정스레 어디가 어떻게 얼만큼 아픈지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해주었어요 . 그리고 그모습을 우연히 제 아이(2학년)를 괴롭히던 그아이가(2학년) 목격하였구요. 제아이를 괴롭히는 그아이는 제가 학교 건물 앞에 서있으면 잠시 멈췄다가 쉼호흡을 하고 힘차게 정문밖에까지 뛰어가는 애예요. 이제 저를 좀 기피하고 피하고 십으면서도 친구나 엄마나 선생님이 있으면 두눈 똑바로 마주치면서 제주위에서 왔다갔다합니다. 그러다 제가 걱정했었다던 비비 엄마한테 찝찝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비비와 그아이가 같은 학원를 다니지만 같이 어울려노는 무리도 아니고 학년도 다르고 얘기조차 나눈적 없다는데 갑자기 학원에 입실하려고 신발을 벗는 비비의 목을 두손으로 졸랐었다네요.? 바로 비비의 엄마가 너뭐하는거냐며 제지하자 비비의 엄마인줄 몰랐는지 화들짝 놀라며 신발을 벗곤 학원안으로 쏙들어가버렸대요.
또다른 일화론 운동장에서 저희 아이의 새로 알게 된 친구가 있어서 제가 "니가 ㅇㅇ이구나~ ㅇㅇ이 진짜 잘생겼다~ 글쓴이 아들이랑도 친하게 지내줘^^" 하였어요.
이얘기를 들은 후..밉상 그아이.. 우리아이를 괴롭히던 그아이.. 갑자기 앵무새가 됐나
차라리 앵무새면 났죠
ㅇㅇ이라는 아이를 향해 "니가 ㅇㅇ이↑구↓나↑ 너↑정↓말↑ 잘↓생↑겨↓따↑ 근데 너왜 잘생겼다고 칭찬들으니까 갑자기 착한착해↑? 너잘생겼다 너잘생겼다 너잘생겼다" 이말을 제두눈 똑바로 마주치면서 하는데 아어쩌지..죽이고싶다 이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정작 그얘기를 듣고있는 ㅇㅇ이라는 아이도 가만있는데 제가 뭐라고 나서겠어요. 대신 사람을 눈빛으로 사람을 죽일수있다면 죽일수있는 눈빛으로 아주아주살벌하게 쳐다보았지요ㅎ 곧두눈 내리깔고 교문밖으로 뛰어가더라구요.
요새 아이들은 다 저 밉상아이같은가요?
아니 자신의 이익? 기쁨? 욕심을 위해선 타인의 아픔이나 고통 상처에 대해서는 거리낌이없나봐요.
담임선생님께서는 우리아이같은 애만 있으면 세상에 법이 필요없다며 현재 재학중인 4,5,6학년 대화하는거 들으면 제가 까무라치겠다며 요즘애들 다이렇대요.
저는 우리애가 특별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학교에서 학급회의 통해 하지 말라고 정한 규칙은 하지않고 선생님께 예쁨받고 싶어 노력하는 그런 아이일뿐이예요.
전 선생님께서 이렇게 일반화 시키는게 제가 시골살아서 요즘 트렌드를 모르는가 싶기도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요.
그럼 제 아이 유치원 다닐 무렵 저 역시 유치원 다니며 또래 아이들을 지도하며 인성교육했는데 그학부모님들이 저와 같은 고충을 겪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송구스럽고 한분한분 다찾아뵈서 죄송하다 인사드리고 싶은 심정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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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후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일단 그일이 있고나서 안일하게 아이들은 그럴수 있다는 행동을 보이는 담임 선생님께 가장 많은 실망을 하였어요.
저역시 짧은 경험이었지만 유치원에서 7살 아이들을 지도하였고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을 중시였으니까요. 당연히 체벌금지고 폭력은 안되지만 아이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바로 잡아주는건 어른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는 그러지않으셨거든요.
되려 저희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에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저희아이가 에기야 이렇게 부른대요. 그러면 에이라는 친구가 저희아이를 때린대요. 하지만 이둘은 서로 놀리고 때린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울지도 상처받지도 않고 웃으며 놀아요. 친한사이니까 그렇게 해도 이해관계가 성립된거라고 봐요. 이런 관계를 선생님께서는 저의 아이도 가해자가 될수있고 친구를 괴롭힌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괴롭히는거는 다른거잖아요. 한명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한명은 상처를 받아와요. 근데 상처를 받는 아이는 학교에서 티는 못내고 와요. 그래서 학교에 제가 얘기를 하면 그때마다 저땜에 힘들다고 모션을 취하는 담임 선생님과 교감선생님땜에 오히려 제가 더 이상한건가 싶었어요.
글을 쓰고 난 뒤 아이가 학교에 가고싶지 않다고 하여 일단 보내지않았어요. 집에서 최대한 마음편하게 해주는게 가장 좋은 약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학교에 연락조차 하지않았고 선생님의 연락도 받지않았어요.
일주일 정도 되었을 무렵 선생님께서 저희집으로 찾아오셨고 부모님들끼리 직접 해결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본인을 끼고 삼자대면을 하자더라구요.
말이 안통할거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내자식 마음 전해보고자 그자리에 나섰어요. 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수업시간중에 제아이가 장수풍뎅이를 그렸대요. 근데 그아이가 와서 "그게뭐냐?"하고 물어봐서 장수풍뎅이라고 답했대요. 그러니까 그아이가 "이게 무슨 장수풍뎅이냐?"하며 눈썹을 삐죽거리면서 눈을 흰자가 보이게 비아냥거리더래요. 그래서 제아이가 "응~뭐~어쩔"이랬던 사건이 있어요.
근데 그아이 엄마가 대뜸 저를 보며 그러대요
그쪽: 제아이가 뭘그렇게 잘못했는데요?!(소리지르면서)
저: 몰라서 물어보세요? 그쪽아이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그쪽: 내아이는 괴롭힌거 없다. 가방사건은 죄송하다. 하지만 장수풍뎅이 그림사건은 사과못하겠다.
선생님: 글쓴이엄마가 예민하신것같다. 글쓴이엄마의 아이보다 저쪽아이가 장수풍뎅이 생김새나 종류에 대해서도 더많이 알고있다.
그쪽엄마아이는 집에서 현재 장수풍뎅이를 키우고 있는중이고 굉장히 곤충박사다
저: 아이가 그린 그림이 얼만큼 장수풍뎅이를 닮았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냐? 그걸 트집잡아서 놀리는게 문제 아니냐?
그리고 듣다보니 유치해서 말안할라했는데 우리 역시 장수풍뎅이 키워서 알까지 낳고 다시 또 성충까지 키워서 애들한테 관찰경험시켜줬다. 그나이때 남자애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한번쯤 키워보는일 흔한거아니냐?
그리고 선생님은 이자리 왜마련하셨냐
지금 나를보자마자 이건 사과하겠고 저건 사과못하겠다 이런식의 발언이 싸우자고 덤비는거지 풀자는거냐
그쪽: 오히려 글쓴이아이가 우리아이한테 놀리는 표정을 지었다고 하더라. 나는 우리 아이 지금까지 잘키워왔다고 생각했는데 글쓴이네땜에 힘들다. 애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왜우리 애한테만 그러냐
담임선생님: 상대방아이엄마에게 글쓴이아이의 이해가 필요할것같아 정신과에서 약을 먹는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저: 우리애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약을 먹는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쪽아이랑 부딪히는것도 아니다. 우리애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반에 모든 아이들이랑 한번씩 다 부딪혔을것이다. 근데 그쪽아이랑만 그것도 그쪽아이가 일방적으로 괴롭히지않느냐?
그쪽: 우리애가 자꾸 괴롭힌다고 해서 글쓴이애랑 떨어지라고 했다. 근데 글쓴이 애가 놀자고 했다더라!!!
저: 선생님 수업시간 주제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야한다고 한적 있지않느냐
선생님: 있다
저: 우리애는 본인이 사이안좋은 애가 있으니까 자기한테 하는말인줄 알고 가서 놀자고 했다더라. 그래서 내가 안그래도 된다고했다.
선생님: 어머님! 그래도 그렇게 가르치시면 안되죠. 한반에 애들이 몇명이나 된다고 사이좋게 지내야죠
저: 왜요? 굳이 노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관곈데요. 저는 우리아이한테 너는 너자체만으로도 따뜻함이 넘치고 마음이 예쁘니까 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 그러니까 니가 좋아하는 친구들 또 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놀면서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라고했어요. 나를 괴롭히는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건 폭력이죠.
그쪽: 허!
저: 그리고 우리애들 아빠가 그쪽애가 밞아놓은 잠바랑 가방사놓으랬다고 오히려 피해자인것마냥 행동하는데 나 오해받기싫어서 내가 잠바사주고 가방사줬으니 그만좀해라. 그얘기 그후로 거론한적도 없는데 누가보면 우리가 이때다싶어 달려드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거냐.
요근래 우리 작은 아이(1학년)도 큰애(2학년)친구한테 쳐다봤다고 뺨맞고 왔다. 근데 그아이 부모가 죄송하다며 바로 연락와서는 연신 죄송하다죄송하다고하며 아이까지 죄송하다며 앞으로 잘데리고 놀게요하는데 내가 거기서 뭘더 어떻게하겠냐. 부모가 그렇게 사과를하니 내가 더 미안한마음이 들정도고 아이가 그렇게 사과를하니 내가 더 달래주고싶더라. 그리고 정말 그후로 괴롭히지도 않고 약속디 지키고있다. 근데 그쪽은 아니지않냐. 아이가 미운것보다 부모한테 화가난다. 차라리 내가 사과하고 싶은 입장이다. 좋겠다. 사과할게있어서 난 사과할게 없다 . 자식이 공개적으로 남들앞에서 친구 망신을 줬는데 사과라고 카톡으로틱?
그쪽: 글쓴이 번호를 몰라서 그랬다. 그리고 나는 진심을 담아서 사과를 한거다.
(하지만 싸우기 이전에 카카오톡으로 전화하기기능을 한적이 있음)
저: 핸드폰있는 유치원생도 카카오톡 전화하기 기능은 다알꺼다.
그리고 우리애 예민하다 하는데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는거 아니냐? 그쪽아이한테만. 다른 아이들이 놀려도 우리 아이는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장난치고 넘길수 있다. 근데 그쪽 아이만 안되는거다. 왜?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안겨줬는데 또 그럴거란 불안감이 안들겠냐. 다른 애들 다된다. 우리애한테 트라우마를 안겨준 그쪽아이만 우리애한테 다가오는게 안된다. 내가 반을 바꿔달라고했냐. 전학을 보내달랬냐. 우리애가 싧다는데 다가오지말라는거다.
담임선생님: 엄마들간의 감정이 풀리지않으시니 아이들한테도 영형이 갈듯합니다. 돌봄을 하지않아 하원시간이 겹치니 글쓴이어머님은 후문쪽으로 주차를 하셔서 후문쪽에서 기다리시고 그쪽어머님은 정문쪽으로 걸어오시니 정문쪽에서 오시는게 좋겠네요.
(여러이야기들이 오갔는데 기억이 흐릿하네요..ㅠ)
근데 굳이 그러고싶지않아서 대답하지도 않았고 원래 순둥순둥한 인상에다 웃상에다 또 목소리까지 애목소리같은데 그날은 심장이 벌렁거릴정도로 내질렀어요.
저도 내새끼 말만 듣고 온거지만 그쪽도 그쪽 애말만 듣고 온거니깐요. 그리고 더 화가 난건 2:1같은 상황에 제가 몰이당하는 기분에 더지고 싶지않아서 더비아냥거리고 쏘아붙였어요. 저까지 만만하게 보였다간 계속 우리애가 괴롭힘 당할 것 같아서요.
그외에도 자기새끼도 괴롭힘당한다. 하지만 본인은 학교에 전화한적없다. 니새끼 약먹는데 그럼 내새끼 앞으로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난모르겠다. 내새끼 지금까지 문제없었다(문제많았음.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함)
니새끼땜에 우리애 센터 데리고 다닌다 등등
선생님께서는 엄마들끼리 잘지내보실 생각없냐
글쓴이 아이는 학교에서 정말 잘지내는데 생각만큼 약한 아이가 아닌데 엄마가 과민하게 반응하시는거다 이런식으로 애들은 아무문제 없는데 저혼자만 난리치는것같은 이상한 느낌아닌 느낌을 받았어요.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저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묘한 느낌이더라구요.. (왠지 강하게 어필하시며 이자리에 아빠들 없이 만나자고 한것부터가 작당을 했구나싶기도 하고..ㅎ)
꽤나 글이 길어졌는데 그여자는 저보다 10살은 많아요. 아마도 만만해보였던 제가 그리 나오니 당황스럽고 재수없고 열받고 자존심도 상했을것 같아요. 처음에는 마주치면 똥밟은 표정으로 휙휙 피하더니 지금은 아예 저 멀리 떨어져있어요. 더러워서 부딪히기싫어서 본인자식한테괴롭히지말라고 했는지 놀지말라고 했는지 지금은 제아이한테 관심을 끈것같아요. 어설프게요?
개버릇 남못준다고 한번씩 시비걸어 올때도 있는데 꿋꿋하게 바로 담임선생님한테 연락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내에 계시는 상담선생님께도 저희아이의 약복용을 함부로 알리신 부분에 대해서 실망감과 아이들은 그럴수 있다라고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잘못된걸 또 알려주고 바로 잡아줘야하는게 어른의 역할인데 단호하지 못한 담임선생님의 모습에 신뢰감이 떨어진 제마음을 이야기했어요. 상담선생님께서도 많이 놀라셨던것같고 잘 전달해주실것같네요. 이 부분은 제가 직접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던 부분이기도 하나 전문가겸 동료교사에게 전해듣는 것은 다를테니까요.
예민하다고도 할수있고 한편으론 과하게 쳐다보는 시선도 있겠죠. 근데 요번일 겪으면서 느꼈어요.
내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하지못하고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학교라는 울타리안에서 지겨주는 규칙이 허술하다면 예민해도 과민해보여도 난괜찮아.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다면 저부터 아이에게 소리내는 법을 보여주려구요. 난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