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디 하나 모난데 없이
직장 좋고 번듯한데 남들 다 가는 장가 못가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살면서
애들도 낳고 행복하길
누나로서 바라는게 잘못된거예요?
못난 동생이면 다른집 귀한딸 고생 시키지말라고
결혼 뜯어말릴텐데 잘난 동생인데 저러고 있으니
속상해서 그러는거예요
그리고 제 동생 게이 아니예요
예전에 여자 사귄거 몇번 봤어요
일도하고 생긴것도 번듯해요
직업이 안좋냐?
아니요
공기업 다니고 있어요
진짜 집안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해요
요리가 취미예요
그래서 김치도 담그고 비오는 날이면 전도 굽고
제철요리도 자주하고 주부인 저보다 더 잘해요
같은 지역이라 저희한테도 갖다주고요
근데 술을 좋아하긴 해요..
담배는 안해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고
직업도 좋고 생긴것도 번듯한데
결혼을 할려고 안하니
저희 온 가족이 설득을 해요
자기는 아직은 결혼 생각 없다고
언제 결혼 생각할지 모르겠다고 그만 얘기하라고
자기가 결혼 안해도 이미 누나 형 결혼했고
손자 손녀들도 있는데 꼭 자기까지 결혼해야 되냐며
그냥 자기 좀 냅두라고..
부모님 나이가 많으세요
동생이 늦둥이거든요
부모님이랑 현재 같이 살고 있는데
부모님은 자기들이 돌아가시면
혼자 남을 동생 걱정에 눈도 편히 못감으신다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