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앞에 나타난 빛의 정체는 시간의 아버지 머린이없다..
"허허..너희들..게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
머린이 나타나자 강인한은 놀라움과 반가움으로 머린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
"머..머린 어른신! 언제 오셨사옵니까.."
다른 일행들 또한 황급히 무릎을 꿇고 예를 올렸다..
"지존계의 존망이 경각에 달려 있거늘 어찌 이리도 태평할 수가 잇단 말이냐..
인한아..내가 정녕 너를 잘못 본 것이더냐.."
머린은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강인한과 일행에게 말했다..
"어르신..그럴리가 있겠사옵니까..다만 중요하게 처리해야할 사항이 생겨서 그리 된것이니
동촉하여 주시옵소서.."
강인한은 머린을 바라보며 이해해 줄것을 당부했다..
"그래,,씹질에 관한 사항이 절대 지존계의 존망보다도 더 중요했단 말이더냐."
머린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듯이 강인한을 쳐다 보았다..
"음..좋다..그일은 그렇다 치고..자..그럼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몇가지
일러둘 말이 있으니 이쪽으로 모이거라."
머린은 강인한 일행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와 앉으라는 수신호를 보냈다..그러자 강인한을 비롯한
일행들은 모두 머린 주위로 몰려 들어 머린의 입을 주시했다..
머린은 이러한 일행을 쭉 둘러보며 말문을 열었다...
"나는 아주 오래전에 절대지존계에 침입한 대마왕 사파이어더스와 일대일로 혈투를
벌인적이 있었느니라..녀석이 얼마나 쌨던지 한번 떨어지면 다시는 빠져 나올수 없는 영원한
시간의 계곡에서 무려 천년동안 쉬지않고 싸우고 또 싸웠으나 끝내
녀석을 이길수가 없었느니라..
녀석의 힘은 내가 상상하는 그이상이었고 똑똑하기는 이루 만할수가 없이 똑똑했느니라..
싸움이 진행 되는 동안 녀석은 오히려 점점더 강해졌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나의 힘은 반비례 현상을
보이고 있었느니라..
우주의 역사마저 거꾸로 되돌릴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 시간의 아버지 머린이
정말 우습게도 일개 대마왕에게 쩔쩔매야 했다는 것이 당시 나자신이 생각해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었느니라..
허나 인정하기는 싫지만 그건 사실이었고
결국 놈을 제압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절대 반지를 사용 할수밖에 없었느니라..지금 생각해 보니
절대 반지는 절대 사용치 말았어야 할 물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제아무리 절대 반지를 놈의 대장 모가지에 걸어둠으로써 절대 지존계로 통하는 블랙홀에 가두어
둔들 그게 무슨 큰 소용이 있겠느냐..어차피 절대 반지가 없는 절대 지존계는 존제할수 없는것을..
더구나 128개나 되는 놈의 대가리가 절대 반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지금도 계속
연구하고 있으니..머지않은 장래에 절대반지의 구속에서 벗어나게 될것이니라...."
머린은 다소 피곤하다는 듯 마법 지팡이에 의지한체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다시 말을 하려고 일행을 바라 보았다..
"어르신..말씀중에 죄송합니다만..만약 놈이 반지의 힘을 이용하여 우주를 지배하게 되면
그때는 어찌되는 것이 옵니까.."
머린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잇던 한칼은 궁금하다는 듯이 머린에게 물었다..
"허허..한칼..말이라도 그런 무시무시한 말은 가급적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구나...
만에 하나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모두 죽었다고 복창해야 하느니라..
반지의 마력은 지금껏 너희들이 보아온 그런 허접한 마력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느니라.. 예를 들면 누구든 반지를 끼고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그대로 이루어지는니라..내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말을 마친 머린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강인한 일행을 바라 보았다...
"어르신의 말을 듣고 보니 대충 이해가 가는 듯 합니다..그러니까 그 절대 반지라는 것이
요술 램프와 같은 것이로군요.."
한칼의 말에 일행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머린이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다
"허허..절대 반지를 그까짓 요술 램프따위와 비교하다니..그무슨 터무니 없는 상상이더냐..램프의 요정 지니는 나도 알고 있다만 지니같은 요정은 내밑으로도 흔하디 흔하니라..
허나 이왕 요술 램프 이야기가 나왔으니 쉽게 설명해 주마..
지구가 요술 램프라면 절대 반지는 끝없이 펼쳐진 대우주니라..
자..이제 이해가 가겠느냐?"
머린은 가소롭다는 표정과 다소 짜증난다는 표정을 번갈아 지으며 일행을 바라 보았다..
"예..어른신..이해가 가다 뿐이겠습니까..듣고 보니 어서 반지 찾으로 가야겟네요.."
강인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일행에게 소리쳤다..
"얘들아!..반지찾으로 출발하자..모두 인나라..!"
강인한의 말에 미녀들을 포함한 일행은 모두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대장..반지 찾으면 우리들 소원도 한가지씩 들어 줘야돼..알았지?"
왕주먹은 왕주먹을 불끈 쥐며 강인한에게 말했다..
"그야 당근이지..아무렴 맨입으로 싹 딱겠냐.."
마한이 말하자 일행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자식들..머린 어르신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니들 소원은
나중에 따로 머린 어른신이 요술 램프 하나씩 줄거니까 그걸로 소원을 빌든
나발을 불든 알아서 해라.,,안그렇습니까..어르신?"
강인한은 일행을 나무라며 머린에게 말했다..
"어허..이런!..싸가지 없는 놈들을 봤나..내가 언제 일어서라고 했느냐..당장 자리에 앉지 못할까!.."
머린이 호통을 치자 강인한일행은 다소 당황스럽고 민망하다는 듯이 다시 자리에 앉았다..
"내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거늘 어찌 함부로 경고 망동을 하는 것이냐..
인한아..내 그리 가르쳤더냐.."
머린은 심기가 불편한듯 강인한에게 말헀다..
"어르신..잘못했습니다..용서해 주시옵소서..반지를 빨리 찾고 싶은 마음에 그만.."
강인한은 무릎을 꿇고 머린에게 용서를 빌었다..
다른 일행들도 머리를 땅에 박고 용서를 빌었다..
"무릇 일이란 그렇게 서둘러서 되는것이 아니니라..
빨리 반지를 찾아 나에게 충정을 보이려고 하는 것은 가상하다만
그게 어디 빨리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더냐..
어림없느니라..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대마왕 싸파이어 더스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라..오죽하면 내가 절대 반지를
사용했겠느냐..더구나 그렇게 무서운 녀석이 절대 반지까지 가지고 있으니
이번일은 최대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느니라..
..알겠느냐..!"
"옛!..어르신!"
머린의 말에 강이한 일행은 힘차게 대답했다..머린은 일행의 힘찬 대답을 듣고 그제사
흡족하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허허허..너희들이 이렇듯 대답을 해주니 내마음이 아주 좋구나..
인한아..너는 일행의 대장이므로 특히 더 신중해야 하느니라..알겠느냐.."
"옛..어르신!..깊히 명심하겠사옵니다.."
강인한은 머린의 말에 힘차게 대답했다..
"자..그럼 지금부터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다들 주목하거라.."
머린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일행을 바라보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