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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의 쓰레기같은 치킨....이딴걸 문제없으니 그냥 먹으라네요(사진 有)

ㅇㅇ |2021.07.21 03:08
조회 373 |추천 1
오늘 중복이라길래 어머니께서 치킨을 시켜야겠다고 하셔서 시키려 했는데모처럼 괜찮은 후라이드 한 번 시켜보시자던 우리 어머니.그래서 평상시에는 비싸서 거의 시켜먹지도 못한 BBQ 황금올리브 치킨을 시켰습니다.시켜놓고 잠시 운동다녀와보니 이미 도착해있더라구요. 더운 날에 조깅하느라 땀이 뻘뻘나서 샤워 한번 시원하게 싸악 하고 나오니
어머니께서 어쩐지 심각한 표정으로 치킨을 노려보고 계셨습니다
왜 그러시냐 물었더니 치킨이 겉보기에도 뼈가 까맣고, 닭다리 껍데기는 바삭바삭하긴 커녕 다 떨어져 나가서 흔들흔들 거리고 있더라구요같이 주문한 치즈볼도 하나 드셔보셨는데 이건 새기름이 아니라 몇번 썼던 기름을 안버리고 재탕한건지 씹을때마다 끈적끈적하게 기름이 입에 남는다고 하십니다.저도 어느정도인가 봤더니 확실히 뼈가 좀 까만게 눈에 띄더라구요.

 


모처럼 기대하고 시킨 치킨인데 이런 저퀄리티에 분노하신 어머니. 그 자리에서 바로 박스에 적힌 곳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걸려진곳은 본사. 전화를 받은 사람은 상담원인지 모르겠는데, 어머니가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시니 지점쪽으로 막 돌리면서 자꾸 전문상담사 연결해드리겠다고 딴소리를 막 하더라구요
전화를 끊으니 이번엔 지점쪽에서 전화가 옵니다.뭐가 문제인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랍니다. 사진을 찍어서 문자로 보냈습니다(여기엔 안 올렸지만 기름 범벅인 치즈볼 사진도 같이 보냈습니다)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 문제 없는데요?"
어머니가 분노하셔서 이거 뼈 색깔이 확연하게 이상하고 치즈볼도 안좋은 기름으로 쓴것 같은데 광고에서는 매번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다고 하면서 이게 맞는거냐고 따지셨습니다.전화건 사장이 튀기는 과정에서 그렇게 될 수 있다며 전문가인척 이야기하지만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튀김 좀 해보셨던 분이고, 집에 튀김기도 있습니다.
이거 뼈 색깔 보니까 냉동한 오래된 닭 쓴것 같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저희는 절대 냉동은 안하고 냉장 닭만 쓴다고 계속 발뺌하는 사장. 근데 말로만 그런다고 진짜 고객 눈에 들어오는 게 가려진답니까?
날이 덥고 귀찮으니까 시킨건데 이런 치킨을 준걸로도 모자라 고객 기만까지 하는 BBQ...결국 더운날 화가 머리끝까지 뻗친 어머니는 별로 먹고싶지 않은 치킨이라며 치즈볼 한 개 먹은거 빼곤 손도 안댔으니 환불 가능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본사에 환불 가능한지 물어봐야한답니다.뭐라고 해도 온라인게임 매크로같은 답변만 하는 사장. 결국 어머니께선 열만 팍팍 받은채 전화를 끊고 기다리셨습니다.그리고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환불 못해주겠답니다문제 없으니까 그냥 먹으면 된답니다.
결국 어머니는 전화를 끊고 치킨은 손도 대지 않은 채 새로 저녁을 차려드셨습니다.저는 환불도 안해준다고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래, 정말 끝만 까만걸수도 있잖아.' 하면 치킨을 한조각 먹었습니다.그리고 다 먹은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먹은겁니까?
여러분 눈에는 이게 정말 냉동 한 번 안한 순수 냉장닭을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전혀 문제 없는 치킨으로 보이시나요?치킨 뼈가 얼마나 까만지 밥아저씨가 이 위에 상록수랑 호수를 그릴 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실망이네요 BBQ...맨날 비싼척, 고급 브랜드인척 하더니 프랜차이즈도 아닌 동네 치킨집에서도 안 팔 치킨을 손님한테 팔고서 환불은 죽어도 못해주겠다고 문제없으니까 그냥 먹으라니요.BBQ 이 양아치들 치킨은 진짜 두번 다시 안 시켜먹을랍니다. 저는 BBQ 문경점촌점에서 시켰고요. 만약 이 근방에 사시는 분은 다른 치킨집 많으니까 절대로 이런 까만 치킨 시켜먹지 마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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