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많이 길고 정말 형편없는 글솜씨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 모 임시선별소에서 검체통 라벨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스무살 여대생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번이 저의 첫 알바에요 경험도 없고 아직 생각이 많이 부족해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상황이 올바른 상황에 있는지 분간이 안가 여러분께 조언을 부탁드려요ㅜㅜ
저는 최근 구청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지원을 했습니다
저와 50살 선생님 총 두명이 뽑혔는데 진짜 이 분이 저에게 하는 행동들이 너무 당황스럽고 많이 힘들어요
임시선별소에는 구청 직원들이 매일 출근을 하는데 직원들이 저희에게 일을 주면 그 분은 항상 “예썰, 라저!” “옙!! 제가 당연히 해야죠” 라고 정말 누가 들어도 기분 좋게 대답하십니다 직원이나 봉사자분들이 일을 도와주시려고하면 “어우~ 대장님들 이건 저희가 다아~~~~~ 알아서 할게요 쉬고 계세요 많이 힘드시죠오~~??!”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요 그래서 처음에는 인자하고 성품이 좋으신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둘째날 부터 갑자기 이 분의 태도가 급변하시더라고요 직원들이 다른 곳에 업무를 보러 가시면 “아이씨 저 직원들은 왜 나한테만 일을 시키는거야 지들은 하는일도 없으면서 짜증나게;;” “ 야 야 저 직원 좀 봐 진짜 개그우먼 ㅇㅇㅇ 닮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등등 사실 이런 류의 말씀을 너무 많이 하셔서 기억이 다 나지 않지만 계에에속 이런 이야기를 저에게만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일을 하면서 너무 생색을 내십니다ㅜㅜ 정말 선별소에 모든일을 거의 자신이 다 한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저 포함 직원분들 정말 티내지않고 묵묵히 맡은 일을 하고 있어요. 근데 계속 저한테 오셔서 “야 내가 이거 다했잖아 너가 안해서;; 야 내가 어제 혼자 힘들게 이거 다했다 일 좀 해라;;” 이렇게 계속 저한테만 생색을 내시니까 너무 힘듭니다. 계속 직원들 평가질이나 뒷담화를 하면서 정말 매순간 저에게 일이 힘들다고 찡찡거리시는데,,,, 매일 30도를 넘는 날씨에 방호복을 입고 8시간동안 제가 맡은 일도 하면서 옆에서 계속 저런 얘기 들으면,,, 진짜 미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저는 사회에서 성인 대 성인으로 만났다면 나이가 어떻든 서로 존중하며 존대를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 분은 첫날 부터 “야 저것 좀 갖고와” “야 일 좀 똑바로해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마 짜증나게” 이런식으로 마치 학생을 혼내듯이 말씀하시더라고요 ㅜㅜ 사실 이부분은 서로 가치관이 달라 생길 수 있는 문제이기에 오늘 정중하게 서로 존대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검사 받으러 오신 분들 앞에 쫘악 다 서 게시는데 저한테 정말 정말 크게 야!!!!!!!!!!!! 하고 소리를 지르시는더니 너나 저기있는 쓰레기나 똑바로 치워!!!!!!!!!!! 이렇게 정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지르시는지 의료진들까지도 무슨일이 났나 싶어 찾아 오셨더라고요 정말 정말 창피했고 2~3분 멈추지 않고 저에게 소리를 지르시는데 앞에 계속 대기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사실 무엇보다 정말 수치스러웠습니다. 저같이 나이가 어린 여자는 나이가 더 많은 사람한테 이런 제안 하나도 하면 안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평소에 교대를 하면서 일을 하는데 제가 일을하다 너무 머리가 아파서 교대를 부탁드리면 “야 일 좀 더 해~ 너만 머리 아파? 나도 이거 하면 머리 아파;; 나는 머리 아파도 되냐?” 이렇게 말하시면서 교대 할 때마다 눈치를 어어어엄청 주시는데 이것 때문에 계속 교대 못부탁드리고 제가 3배는 더 많이 일하는 것 같아요,,,,지금 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고작 일주일 좀 넘었지만 제가 그냥 참고 계속 일을 해야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 나라에서 진행하는 근로활동이라 정말 깔끔하게 일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선별소 일보다 저를 하급 나부랭이 직원 마냥 무시하는 알바 선생님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이 고민을 구청직원분끼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제가 본문에 작성한 것처럼 그 선생님은 직원분들 앞에서는 정말 싹싹하게 대하시고 할 수 있는 사람 좋은 척은 다하셔서 제가 어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제가 아직 사회생활이 서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이렇게 길고 두서없는 글을 몇 분이나 읽어 주실 진 모르지만 제 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