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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는데 외모 칭찬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ㅇㅇ |2021.07.23 19:27
조회 599 |추천 0
자랑하는건가 싶으실까봐 조금 설명드려요.

제가 자존감이 낮은 편이긴 해요.
살면서 내가 예쁘단 생각 안하고 살았고
주변에서 (가족 외) 절 예쁘다고 해준 사람도 딱히 없었어요.

어릴 적에 혼자 해외에서 유학가서 살면서
인종차별도 당하고 괴롭힘도 당했고
못생겼단 말도 많이 들었구요.

한국에서 취업하고 의류브랜드 회사 다니는데
같은 회사 언니들이 저한테 예쁘다고 칭찬을 해줘요
코가 예쁘다 눈이 예쁘다 누구 닮았다 구체적으로 해주는데
저는 이런 말 들으면 얼굴부터 몸이 굳어요
표정 관리도 안되고 감사하다는 말도 언제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어버버 하다가 어색하게 웃지도 못하고 자리뜨게 되구요

거울을 봐도 하나도 안 예쁘니 저도 빈말인건 알아요.
안예뻐도 기분 좋으라고 해주는 말이겠지만
전 그런 호의 하나에조차 심장이 덜컥 하면서 나한테 왜 이러지? 놀리는건가 싶어지고.. 뭔가 괴롭힘 당할 때 생각 나서 무섭기도 해요.

외모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들어본 적이 많지 않아서 너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럴때 어떤 반응을 해야 자연스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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