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 일인데 급 생각나서 적어봐요
시모는 저만 보면 우리 둘째 아들 안타깝다고
하소연을 했어요
늦은 나이까지 자리도 못잡고 가진게 없다는게 이유였죠
반면 제 신랑이 형인데 어린나이에 자리 잘 잡아서
직업도 연봉도 괜찮은 편이에요
시모가 둘째아들 얘기 하면 신랑이 그만하라고
몇번 말려도 소용이 없었죠
그러다가 시동생이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 했어요
그래도 시모는 우리 둘째아들~~~
동서부부, 우리부부, 시부모 차량으로 30분 거리라서
가끔 만나서 같이 밥 먹곤 했는데
우리부부가 계산하면 동서부부가 다음에 계산했어요
그럴때마다 우리 둘째아들 돈 많이 쓴다고ㅡㅡ
한번은 소고기 먹으러 갔고 제 카드로 25만원
결제했고 시동생이 커피 산다고 해서 갔더니
시모가 우리는 커피 하나 가지고 나눠먹재요
넌 저런거 싫어하잖아? 우리 아들 돈 많이 쓰니까,,,
라고 하길래
순간 빡쳐서 나도 입있고 커피 좋아하고 내가 쓴돈이
25만원인데 커피하나 못얻어 먹냐니까 시모가
꿍시렁 거리길래 짜증나서
자리에 앉자마자 이런 상황이 있었다고 얘기했어요
신랑은 차별하는거냐 뭐냐 너무 하다고 얘기했고
시동생은 왜 나 ㅂㅅ 만드냐고 제발 그만하라 했어요
앞으론 내 돈 쓰면서 감정 상하기 싫고
걍 똑같이 다 돈내야하니
시부모도 앞으론 지갑 가져 오라고 했어요
그렇게 둘째아들이 안타까우면 지갑을 가져오시지
왜 매번 빈손이냐 물었더니
시부모가 대답이 없네요ㅋㅋㅋ
그 다음 모임에선 진짜 칼같이 돈 겉었어요
지금은 코로나덕에 시부모랑 잘 안보고 살아요
둘째아들이 그렇게 안타까우면 옆에 끼고 살지
왜 저러나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