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없는 저와 결혼 못한다는 남친

ㅇㅇ |2021.07.29 17:12
조회 70,012 |추천 10
안녕하세요 30대중반 여자입니다
정말 사랑했고 서로 의지했고 저밖에 모르던 남자와
5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가정환경이 좋지않아
어딜가도 사회에 적응을 못했고 일을 시작하면
금방 그만두게 되고 사람들에 치이면 한없이 우울해져
결국 꾸준한 일을 찾지 못한채 몇년간 계속
일을 안하고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래도 생활이 가능 했던건 남자친구 덕이 큽니다
남자친구는 출장이 잦은 일이라 자주 보지 못한 미안함에
자기 가진건 돈뿐이라며 돈없이 허덕이는 저를 보면
돈도 가끔 챙겨주고 선물도 사주고 우울해하면 그런 제 모습을 옆에서 꾸준히 지켜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돈이없는 만큼 전 자기관리가 철저했으며 꾸준한 몸매관리와 피부관리로 남들에겐 그래도 외적인 부러움은 샀었습니다 남자친구도 제 사진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다녔었죠..

점점 연애 기간이 길어지며 자연스레 반동거도 하게 됐고
저는 항상 사전에 난 돈이없으니 결혼 포기했다 얘기했는데
남자친구는 외제차에 20평대 집도 보유중이라
본인 출장 일이 안정되면 그냥 결혼하자하곤 얘기했습니다
정말 보잘것 없는 나도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는건가
기대하며 의지하고 살게됐죠..

그런데 점점 제 나이는 계속 차오르는데
남자친구는 갈수록 저에게 확신을 주지 않아요
월급도 아직 안정화가 아니다
결혼도 점점 생각없어진다하고
결혼 하기엔 아직 서로가 돈이 없는거같다
너도 그렇고...미안하다 헤어지자 하는데

누구간 망치로 제 머리를 쿵 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분명히 나 돈없어 결혼못해 부모님도 남동생한테만
지원해줄거래 얘기했는데
그거 다 필요없다 너라는 사람이 좋은거다
수없이 얘기해준 사람인데...

5년동안 전 뭘하고 있었나싶어요

나이만 먹고 돈은 없는데 결혼에 대한
기대감은 수없이 줬으면서 이제와서 이렇게...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죠...



—————————————

많은 분들이 보셨다는걸 뒤늦게 확인 했습니다..

제가 결혼 말만 꺼내면 헤어지자고 해와서
서로 시간을 갖자고 협의를 보고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가정환경이란건 형편도 그렇지만 불화가 더 심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절 데려다주다 목격한 적이 한번 있었구요..
쥐구멍에 숨고 싶고 너무 창피한 순간이었는데
그걸 보듬어준 사람이라 제가 더 이사람과
평생 있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거 같습니다..

외모에 대한 집착을 떠나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그런만큼
저도 무기력하게 살고 싶지않아서 운동이라도,관리라도 하며 시간을 보냈었던게 잘못 됐다는걸 알지만
다시 일하기에는 너무 두려움이 많았어서요..

이미 헤어진 느낌이라
저도 일을 해야하는데 어디부터 찾아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열심히 노력 해보겠습니다..

소중한 조언들 질책들 다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519
베플ㅇㅇ|2021.07.29 17:33
어후...한심해... 남친도 언젠가 정신차리겠지하고 기다리다가 질렸나보네요.
베플남자폭탄처리|2021.07.29 17:16
눈을 좀더 크게 뜨고 정신을 집중해 보세요. 남자친구가 아니라 의사 선생님입니다. 치료를 5년이나 받은거 같은데 약은 물하고 같이 드시면 됩니다.
베플ㅇㅇ|2021.07.29 18:01
뭐래...결혼하자고 약속한것도 없는데 혼자 김치국이었던거잖아...5년이나 빈대붙었음 됐어...35이나 나이 먹었음 자립해라..니가 돈없는거 오직 그것때문에 그랬을까 과연? 무슨 일이든 똑부러지게 하는거 없이 기약도 없이 남자한태 빈대붙어서 그냥 외모에만 집착하는거때문 아냐..35이면 김태희급도 아니고 선녀처럼 보일나이도 아니구만 무슨 자신감이었던거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