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영미씨와 남편 윤동윤씨의 생전 다정했던 모습.<AP>
미주중앙일보 사이트에 윤동윤씨의 인터뷰가 오디오 파일로 떴네요.
정말 듣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ㅠ0ㅠ
죽은 사람도 안됐지만, 산 사람 앞으로 어떻게 합니까...ㅠ
다 불타버려서 사랑하는 가족 사진 한장 없다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윤동윤씨 눈물을 억누르며 전화 인터뷰를 하는데 참으로
안타깝네요. 이번주에 장모님 한국 돌아 가시려고 했다는데...
아내와 장모님은 물론이고, 태어난지 한달만에 죽은 딸에,
15개월짜리 큰 딸은 실종됐다 주검으로 오늘 발견됐다네요..
윤동윤씨 정말 살아있는 것이 고통이고 지옥일 것만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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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51321
샌디에이고 전투기 추락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인 윤동윤씨가 오늘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부인과 장모 그리고 두딸을 잃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윤동윤씨는 저희 JBC 중앙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심정을 전했습니다.

<기자회견 일문 일답-5시 20분경. 중앙일보 중앙방송과 단독 생방송 인터뷰 >
'하은아, 엄마와 아빠는 이렇게 사랑한단다'라고 이야기를 했던것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앵커 :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말을 잇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셨는데, 지금 심경이 어떠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윤 : 네.. 제가, 집을 보는 순간, 갑자기, 사랑하는 와이프하고 아이들하고 장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앵커 : 사고 소식은 어떻게 들었습니까.
윤 : 아는 친구가 바로 건너편에 삽니다. 마침 집에 있었는지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플레인이 집으로 떨어졌고, 집이 불에 휩싸였고, 그래서 집에 누가 있는지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앵커 : 그 날 아침, 가족들과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나십니까.
윤 : 저희 와이프와 큰 딸이 밖에 차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첫 딸 이름이 하은입니다.. 와이프가 하은이를 안아주면서, 이거 봐라, 엄마하고 아빠가 이렇게 사랑한다고... (울음..) 그렇게... 얘기한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앵커 : 말씀을 이어가기 힘드신 것 같은데.. 딸 이름을 하은이라는 지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 라고 해서 지은건가요
윤 : 네. 저희 와이프가,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고 해서 하은이라고 했고,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셔서 건강한 딸을 주셨었는데요.. 너무 빨리 데려가셨네요..
앵커 : 네 정말 안타깝습니다. 힘드실텐데, 마음 추스리시고, 남은 일정도 잘 처리하시리 바랍니다.
윤 :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윤동윤씨에게 청취자여러분들과 함께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곽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