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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데 없어

ㅇㅇ |2021.08.03 03:43
조회 21,826 |추천 25
솔직히 부유하게 살았다고 생각해

아버지 전문직이시고 유학다녀왔고 대학 막 졸업해서 사회경험 하나도 없는데 주식이랑 이것저것 해서 내 명의 자산 1억 정도 있어

근데 용돈을 받아본적이 거의 없어

1억 있는 것도 허락 없으면 단돈 천원도 쓰지를 못해
아빠한테 다른 애들처럼 주기적으로 용돈 달라고 해본적은 있는데 아빠가 그러기 싫대 주기적으로 주면 책임감이 늘어나는것같아서 부담스럽다고...

그때그때 필요한 거 있으면 부탁해서 돈 받아쓰는데 내 자유로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없어 그리고 염치 없어서 점점 부탁하기가 힘들어


알바도 못해 필요한거 다 있는데 왜 나서서 홀대 받으려고 하냐고 하셔.. 내가 알바하겠다고 하면 그야말로 질색팔색을 하면서 말도 못 꺼내게 하셔... 사람은 여건이 되면 일 안하는게 맞는거래


그래도 용돈에서 되게 쪼금씩.. 한푼 두푼 모아서 드디어 백만원 모았거든...? 근데 너무 기뻐서 엄마아빠한테 말했더니 절대 쓰지 말래 돈은 모으라고 있는거지 쓰라고 있는게 아니래...


솔직히 옷이랑 머리랑 피부랑 이런것도 엄빠가 되게 많이 케어해주시는 편이라 멀쩡하게 다니긴하는데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없어서 속상해.. 사람 못 만난지도 꽤 됐어
추천수25
반대수21
베플00|2021.08.04 11:12
부모님 성격 뻔히알면서 돈백만원 모은얘긴왜해? 니발등 니가 찍은거지..앞으로 모으면 혼자만 알고 써. 나도 뭣모르는 어릴때 오백만원 모은거 얘기했다가 엄마한테 반절넘게 뺏기고도 문자로 이거이체해달라 저거 이체해달라하는 바람에 그후론 돈생겨도 얘기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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