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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한달용돈 후기

후기쓰니 |2021.08.04 15:23
조회 2,558 |추천 1

방탈 두번째 죄송합니다ㅠㅜ
제가 몇달전 올렸던 고1 용돈 관련해서 후기를 써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용돈은 부모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며, 조부모님이 주시는 돈이었습니다. 제 주변인들이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까 싶어, 그리고 부모님이 과한 험담을 들으실까 걱정되어 밝히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근처에 거주하시는 할머니할아버지께서 매달 주시던 돈이었고 (초등학생때부터 주셨고, 부모님은 할머니가 주는 돈=내가 주는 돈이라는 걸 일관되게 하셨음)
초등학교 저학년때 제 기억에 아주 잠깐 제가 숙제를 열심히 한다는 조건 하에 (매우 짧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극히 적은 용돈을 주셨던걸로 압니다. (일주일에 2천원꼴..? 그리고 집안일을 하면 100-500원씩 주셨으나 그것도 곧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며 자연스레 없어짐.)

많은 분들이 저희 부모님을 욕하실까 걱정되어 거짓된 정보를 작성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지금.. 은 그 글을 읽고도 부모님은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용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적이 없고 (제가 이야기해도 흐지부지 넘어감.) 결국 지친 제가 놀러갈때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이것조차 고민해보겠다는 자세로 일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걸 기다렸다간 절대 안주실 것 같아 제가 일방적으로 용돈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놀러갈때 모든 이유를 대서 (어디서 누구랑 얼마를 쓰는지 이야기했어요. 이게 부당하다는 입장은 절대 아닙니다.) 달라고 하면 주셨어요.
그리고 가끔 생필품과 관련되지 않은 1만원대 화장품을 사달라고 요청했어요 제가. 엄마는 절대 사주지 않으셨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그게 왜 필요하냐 등등 넘어가심.) 아빠는 제 말을 조금 더 유하게 받아들여주셔서 두차례째에 사주셨습니다….
그때도 공부 열심히하라는 말과 함께 겨우 사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저번주에 엄마께 다시 여쭤봤어요. 용돈 왜 안주냐고요. 그 글 댓글 못 봤냐고요. 그랬더니 주택청약? 을 주기적으로 넣고 계시다고 하셔서 별 할말이 없더군요 ㅎㅎ..
저는 부모님이 이정도로라도 주시는거, 되게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제 편이 되어주시려 열심히 경험을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서 이 글 작성해요^^..
그때 그 글을 읽고 부모님이 주시는게 아니란걸 밝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적어요.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는 늘 사랑을 아낌없이 주시는 분이세요ㅎㅎ
엄마아빠도 큰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로 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ㅎㅎ!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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