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글 자체를 처음 써봐서 혹시라도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 주세요,여자친구한테 말하고 싶은 것처럼 쓰고 싶어서 편하게 반말? 편하게 말할게요
우리가 만난 지 언 3년이다 됐네,2년째 때쯤부터 결혼을 준비하고 식장을 예약하고모든 건 내 사업이 잘 된 후부터 좋은 일들의 연속이었어,사업이 잘 된다는 건 곧 말로 하면 돈을 많이 번다는 거였자나,회사도 차리고 공장도 차리고나는 가족이 있지만 가족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기에부모님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너한테 시간과 돈을 더 쏟기도 했어
그렇다고 나는 이랬었다며 칭찬을 바라는 건 절대 아냐내가 하고 싶었으니까,그렇게 우리는 결혼을 준비하고장모님 장인어른 네가 포함된 가족분들 모두 좋아하셨지,흔히 말하는 기도와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야회사만 다니던 내가 그렇게 잘 된 건 신기한 일이니까,
그러다가 흔히 말하는 내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흥했지만 금방 사업이 망했잖아,너도 알다시피 내가 많이 힘들어졌고,그 이후로 우리의 관계는 괜찮았지만 주위 환경이 많이 바뀌었더라,우리를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은 나를 욕하기 바빴고잘 될 때는 안 그러셨는데 그럴 줄 알았다며 친인척들도 나를 폄하하는 걸 들었어,그래도 내가 그런 일을 하기 전에도 좋아해 주셨으니 내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근데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더라고,
그렇게 결혼을 준비하고 했던 우리가 예식에 관련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처음 만났던 그 어색한 순간으로 돌아갔잖아,
왜냐하면 우리 둘은 만나고 있어도 서로의 부모님은 우리가 헤어진 걸로 아시니까,그렇게 일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게 됐어 우리,내가 힘들어서 차까지 팔 정도가 됐으니까,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자격지심이 생기더라네가 운동을 배우는 남자 선생님에게 질투를 하고 의심을 하고회사 사람과 있었던 일에 대해 내가 반감을 가지고 아무 사이 아니냐며 물어보고
생각해 보면 내가 심적으로 다른 측면으로도 여유로웠을 때는 오히려 반대 상황으로그런 나를 네가 걱정했으니까,
서로 관점을 찾아서 우리는 얘기를 했어,한동안은 어쩔 수가 없다, 더 나아지는 상황이 올 거라고
근데 되게 무섭더라솔직히 지금 회복하긴 어려운 상황이고남들처럼 회사를 다니는 상황이고
제일 무섭고 미안한고 고마운 건네가 날 응원하고 있다는 거야나와 헤어지길 바라는 너의 가족들을 등지고 집에서 차가운 시선들이이제는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하지만 날 다시 만난다는 것도 언젠간 얘기를 들으시겠지
그런데도 날 응원하고 괜찮다고근데 그런 너를 내가 자격지심에 의심하고 가끔씩 쏘아붙이는 널 보면얘기하다가도 내가 이럴 자격이 있을까? 싶더라고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내가 널 놓기보다네가 날 놓으면 내가 어쩔 방법이 없네 ..
이 글 쓰면서도널 놔줘야 하는 게 맞는 건지내가 열심히 살아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내가 열심히 살아서 다시 너희 부모님을 봤을 때실패한 나를 바로 놨던 상황을 보고 다시 만나서 좋은 모습을 내가 보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우리 엄마는 널 아직도 기다려..ㅎㅎ 그냥 좋대
내 자격지심이 문제라서 헤어져야 할까널 사랑하는 마음은 아직도 너무 큰데 널 위해 놓아줘야 할까
3년이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에우리가 같이 걸었던 먹었던 공간이 너무 커서 잊지도 쉽지 않을 거 같은데,
그냥 사귀고 있는데도 네가 많이 보고 싶다,우리 계속 만날까 헤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