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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빚 남편이 갚아주자네요

|2021.08.09 12:36
조회 17,771 |추천 62
누가 알아볼까 너무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

결혼6년차고 5살 아이가 있어요.

먼저 설명하자면
결혼할때 시아버지가 저희가 지금 살고있는 집에
1억5천정도 해주셨고
그외 해주신건 없습니다.

시아버지가 2년전 남편명의로 세금을 미납해서
집담보대출로 6000만원 해드렸어요
매월 남편월급으로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당시 남편도 자영업을 했었는데
사업이 잘 되지않아 모아둔 자산이 없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없구요.
2년전에도 더이상은 못해준다하고 해드린건데
이번엔 또 8500만원을 해달라네요.
8500만원이 해결되지않으면 고소를 당해
감옥에 가게될 상황이라고요..

8500만원이 말이 쉽지 큰돈이잖아요.
남편은 돈이없으니 집이라도 팔아서 해줘야한다고
난리입니다.
사실 집을 팔아도 2억정도만 남아서
이사를가려면 또 대출을 해야돼요.
대출금이 줄어드는거지 없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남편은 그래도 아버지를 감옥가게할순없고
결혼당시 아버지가 집살 돈을 주지않았냐면서
본인 돈도 없는데 자꾸 해드리자고 해요.

저는 그나마 있는 재산이라고는 집밖에 없으니
집이라도 지키자는 마음에
제 명의로 신용대출3000만원을 해줬는데
이제는 아이적금 700만원까지 해약해서 주자고하네요.
집담보대출은 남편 대출이 많아서 더이상 안나오는 상태에요.

이것마저도 해드리기싫지만 자식된 도리로 3000은 제가 대출받아드린거에요.
지금 남편 동생이2500 지인이2000 저3000을 해준 상태인데
이걸 해드린다한들 앞으로도 빚이 계속나올걸 알기에 시댁과 인연은 끊겠다고 통보한 상태고요.

지금 한달 맞벌이로 한달벌어 한달사는데
현재 제 월급은 생활비, 남편월급은 대출상환해요.
내 애는 이리 맡기고 저리맡기면서 일하고
저 혼자 아무리 아둥바둥 살아도 시아버지와 남편 빚만 늘어나고있는 현실이 슬픕니다.


남편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도 자식 있는 입장에서 더이상 해드리기가 어렵다는 생각이에요.
있으면 해드릴수도 있죠 근데 정말 없어요.

저는 없는 형편에서 최대한 다 해드렸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저와 자식은 안중에도 없이
급매로 집을 팔아서 해결하겠다는둥,
제가 강경히 나오니 툭하면 이혼하겠다는둥
하고 있네요.
저도 이혼하겠다했지만 남편은 이혼해서라도
집팔고싶어 난리가났네요.
항상 지금 순간의 문제만 해결하려하고 미래 없이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아이 적금은 학교갈때 쓰려고 지키고싶어서 이야기하니 또 집을 급매로 팔겠다는둥 저를 힘들게하고있어요.
저는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
버겁고 힘이드네요..밑빠진 독에 물붓기입니다

남편은 제가 싸가지없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또 돈해달라고 할게 뻔하다는 생각이들어서
더이상은 시댁이랑 가족으로 살 수 없을거같아요.

제 아이도 키워야하는데 이 돈문제를 어떻게해야할까요?
추천수62
반대수5
베플ㅇㅇ|2021.08.09 14:40
신용대출 해주지 말아야 했음. 남편은 계속 주실 분이고 이건 타협이 불가능한 상황임. 차라리 지금 담보대출 더 받으시고 신용대출은 갚으세요. 그리고 재산분할 이혼 하시는게 낫다 보입니다. 남편이 쓰니 덕분에 삶의 질이 꽤 높은 편이니까 자가도 있고 나름 사람처럼 살잖아요. 주제파악을 못 하고 질러대는 겁니다. 쪼개고 어디 원룸 살면서 양육비 내고 아버지 빚 혼자 허덕이면서 밑바닥 삶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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