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쓰러진지 햇수로 4년이 되어갑니다.
회사에서 퇴근해 저녁드시고 누워계시다 그대로 뇌경색으로 마비,
하루아침에 신생아처럼 눈만 끔뻑거리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시집간 딸에게 3일에 한번꼴로 안부전화주셨는데 이젠 그 따뜻한 목소리도 이젠 들을수 없고,
이뻐하던 손녀딸 손조차 잡아주지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셨죠.
집에서 살림만 하셨던 엄마대신
각종 재산을 관리하셨기 때문에
사실 쓰러지시기 전에는 부모님 재산 신경1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엄마가 24시간 간병이 필요한 아빠를 보살피느라 그동안 아빠까 모아둔 재산으로
앞으로 생활을 하셔야하는데요
동생을 떡하니 믿었던 아빠가 쓰러지니
그 동생은 뒤통수를 내려치네요
오래전부터 돈거래를 해왔던 동생이어서 그랬는지
함께 땅을 구입하면서 명의도 동생의 처 명의, 돈을 줬다는 서류한장이 없네요
엄마가 땅사는걸 격하게 반대해서
엄마한테는 비밀로했지만 저희 딸들에게는 여기 땅을 샀다며 보여주기도 하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말도 하고 데리고도 갔습니다.
아빠가 현금또는 수표로 출금(뭘로했는지 모름)해서 1억7천4백 건네줬고
그전에 거래하다 남은 차액 2천 몇백을 합쳐서 2억을 투자했다고
노트에 작성을 해두신걸 보고 작은아빠에게 물었지만
원래 자기돈 맡긴거 받은거고 본인돈으로 산 자기땅이며 형은 일체 상관없다고
증거도 없지않냐며 큰소리 치네요
압니다.
아빠가 너무 믿은 죄로.. 법적으로 들이댈 증거가 마땅치 않은거..
하지만 법대로 할라면 해~ 고소할라면 해봐~ 라는
뻔뻔한 그사람이 너무 밉네요
2억모으기 쉽다면 쉽겠지만
옷 두어벌로 10년을 넘게 입으며 절약하신 아빠의 재산이에요
얼마전 그 땅이 팔려 투자한돈 돌려달랬더니
코웃음만 치네요. 자꾸 전화하고 한두번 찾아가니 오히려 우리를 신고? 고소? 한다고 하구요.
법적으론 힘들것같으니 1인시위라도 하겠다는 엄마를
도저히 말릴 자신도 없네요
오히려 저도 악감정만 남아 2억원어치 괴롭히고싶은 생각이구요
법적조언도 좋고
합법적으로 그사람들도 좀 힘들게 하는 방법도 좋고
쓴소리 단소리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