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립네요

하얀달에네... |2021.08.14 00:57
조회 569 |추천 3



안녕하세요. 서른한살 이직준비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진로고민하며 홀로 이런저런 일들을 부딪히며 4번의 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요,
이직 하는 중간에 간간히 알바 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어요.

그러던 스물여덟에 나에게도 이런 사랑이 오는구나 하며 2년 8개월의 예쁜 연애를 했어요.
그렇게 서로 아끼고 노력하면 잘 이어 갈 수 있겠구나 했지만, 현실의 벽은 우리의 사랑으로는 터무니없이 높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상대방의 가능성을 믿고 저는 최선을 다해 관계를 이어갔어요. 그러나 상대방은.. 저에 대한 마음이 식고.. 떠나고 있다라구요.. 6개월이라는 텀이 제게 충격이었어요. 이별을 통보 받고 저는 그 때부터 아픈 시간을 7개월간 보냈어요. 지금도 여전히 생각나고 지인들 통해서 간간히 소식을 듣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는 모습인거 같아서 다행이예요. 그러길 바랬었거든요.

시간이 지나니 약이긴하더라구요. 그만큼 정말 많이 아팠고 울고 그리워했거든요. 그런데 가끔 궁금해요. 어떻게 사는지. 얼마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드라이브 하러 나간답치고 그 친구 동네를 지나갔어요. 거참 여전히 한켠에는 미련이라도 남아있니봐요.

그렇게 좋은 남자도 아니었는데 정이란 참 무서운것 같아요.

정말 잘 됐으면 좋겟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첫사랑이자 첫여자친구여서 더 순수하게 사랑해준 그.. 저도 그런 사랑 처음 받아본터라 제게도 첫사랑이나 다름이 없죠.

가끔 그 친구도 저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어무래 일이 잘 되고 그래도 내 생각이 났으면 좋겠다 하는 욕심겨운 바람이 있네요.

저는 취업선에서 홀로와의 싸움을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두달 전만해도 마음이 어려웠거든요.. 지금도 많이 다르지 않지만 씩씩하게 홀로 헤쳐가고 있어요. 단지… 하나하나 뭔가 일을 이뤄가고 있는 그 친구가 부러워요.. 저는 그대로 멈춰버린것만 같은 2021년을 보내고 있는거 같으니까요..

그냥.. 이별후 10개월차 맞이하는 지금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그는 정말 그런 제가 그리운 순간은 없을까 싶은 헛튼 생각해보네요 ㅎㅎ

벌써 시원한 여름밤이예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