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글 읽기만 했지 이렇게 쓰는건 처음이라 맞게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 조언 듣고자 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저희 가족은 2년째 벽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 아파트 구조를 아셔야 이해하기 쉬우실텐데 설명이 좀 애매할까 걱정입니다. 주상복합 아파트 최상층인데 밖으로 베란다가 같은 층을 빙 둘러서 연결되어있고 각 새대 사이에 나무로 된 간이벽이 있습니다. (화재나 위급상황에 옆집으로 넘어 갈수있게 말이죠.) 거기에 따로 창문은 없고 뻥 뚫린 개방된 구조여서 이웃에서 베란다에 나와 흡연을 하거나 떠들면 그대로 집으로 다 들어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미세먼지가 심한날, 겨울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에는 창문을 열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도 흡연자도 없고 옆집과 맞닿은 곳으론 잘 안갑니다.
저희는 17년째 살고있고 옆집은 몇번 주인이 바뀌고 작년 봄에 이사를 왔습니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인데 베란다를 대대적으로 공사 하더니 그때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옆집 아이들 엄청나게 소리를 지릅니다. 베란다로 나와서, 집안에서, 복도에서 시도때도 없이 소리지르며 악을 씁니다. 그래도 애들이니까, 어차피 퇴근하고 들어오는 밤에는 안떠들고 주말에만 들려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이제는 부부가 손님을 초대해서 떠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매일 매일 초대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 모여서 떠들면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여럿이 술 마시면 훨씬 더 큰소리로 떠들게 되잖아요? 그걸 평일 주말 없이 하더라구요.
작년에는 처음 이사왔으니 당연히 지인도 부르고 싶겠지 하고 아주 늦은 새벽 시간에만 경비실을 통해 신고 했습니다. 신고 하면 그때서야 조용해지고 며칠후면 또 떠들고, 이렇게 작년 여름,가을을 새벽에만 신고 하며 보냈는데 드디어 올해 열대야가 사라지자 또 시작 됐습니다.
물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때에는 손님은 없이 부부 둘이 나와서 떠드는데 큰 소음은 아니기에 그냥 넘겼습니다. (큰소음이 아니라도 대화 내용은 집안에서도 다 들렸습니다.)
그리고 8월이 되자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소음은 오후 5~6시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재택 근무 중이고 코로나로 외출도 삼가하고 있는데 옆집의 소음으로 너무 힘들어 새벽까지 기다리지 않고 10시쯤 되면 경비실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보복으로 흡연까지 하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열려 있는 창문으로 들어온 담배 연기는 말리고있는 빨래에도, 안방, 거실, 주방 깊은 곳까지 들어옵니다.
지금도 손님 불러서 떠들고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보니 옆집에서(저희집) 신고 한다 어쩐다 하면서 담배냄새나 먹어라 이러면서 저희집 쪽으로 바짝 붙어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소음 신고하려고 녹음중이었는데 정확하게 “에이 담배냄새나먹어라” 리고 하네요. (저희집과 옆집, 그 옆집이 연결되어있는데 반대쪽 집은 사무실로 사용중이어서 저녁에는 비어있으니 거기서 말하는 옆집은 저희집입니다. )
정말 이사람들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들전동자동차, 킥보드 복도에 내놓고 관리소에서 소방법 위반되니 치우라고 했더니 내집앞에 두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네요. ( 현재는 킥보드는 없도 전동차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해달라고 몇번을 민원을 넣어도 말이 안통하는거겠죠.
본인들은 공동주택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가해자고 저희는 피해잔데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 간접흡연이나 당하고 정말 괴롭습니다.
당장 오늘밤부터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는 못하고 문닫고 살아야 할것 같네요.
마음같아선 그부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꽤 잘나가는지 최근엔 유명 브랜드랑 콜라보도 했더라구요.) 인스타에 댓글 테러라도 하고싶은데 괜히 해코지 당할까 엄두가 안납니다.
글을 쓰다보니 꽤 길어져서 읽는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또 읽고 별일 아닌데 유난스럽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어서 조언 구합니다.
그냥 문 닫고 사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이런 벽간 소음 해결하신분들 있으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