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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의심) 덮고 사시는분

ㅁㅁ |2021.08.15 15:16
조회 2,946 |추천 0
글이 댓글 몇개없이 묻혀서 좀더 많은 의견 들어볼수 있을까해서 한번 다시 올려봅니다.. 맘이 넘 힘들어서..

댓글보고 하나 추가해요.
이혼 안하고싶으면서 합리화한다 하셨는데. 이혼 생각없다면 별거도 절대 안했겠죠 (별거전엔 외박이나 늦은귀가는 한번도 없었는데 별거하면 알길없으니). 별거한지 곧 일년이에요. 그냥 이혼 완전 정리전에 이런저런 생각에 (당연한거 아닌가요 사람이라면) 한번 글 올려본겁니다. 저 같은 상황에 이혼 안하신분들 계신가하구요. 있다면 어떠신가 하구요.

혹시 제목대로...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의 바람이 의심되는데 그냥 사시는분 계신가요.

(남편 순진한? 성격상 맞다면 원나잇할 위인은 못되고 정말 정 주고 지속하는 관계일 가능성이 큼)
빼박증거는 확보 못했고
남편에게 추긍하자 (추긍말고 사람 붙였어야하는데 유리멘탈이라 그러진 못함. 후회.)
끝까지 발뺌만하며 가스라이팅하며 나만 정신병자취급.

아무튼 이래저래 결정적으로 옷에서 여자향수냄새 확인하고 더는 의심병 도져 못살거 같아서 끝내자하고 별거중.

근데 또 이게 애매했던게... 냄새가 자켓의 한 부분에서만 나고 와이셔츠에선 안났고. 남편은 회사 다른사람과 놔둔 옷에서 옮았겠지라고 주장.

그렇지만 제 입장에선 단지 그런 느낌이 아니었고 뭔가 여러가지로 꽤 오랫동안 좀 계속 예전같지 않다고 느꼈어요.

결혼전 연애 8년을해도 (타지에서 20초중반부터 서로 의지하며 공부도 열심히하며 거의 반동거. 노는 스타일 아니고 노부부 스타일로 둘이만 꽁냥.) 전혀 여자관련 비슷한거 조차도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경제적과 다른 부딪히는 이유들로 냉전도 많아지고 (냉전은 이전에도 꽤 있었으나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 언젠가부터...)

뭔가 연애때부터 지갑열면 보이게 넣어다니던 사진이 깊숙이 숨겨져 있다거나...
같이 사용하는 차에 서로 아무도 안태운다는데 자꾸 제꺼랑 다른 길이랑 색의 머리카락... (연애시절엔 8년내내 제가 예민한 편인데도 이런 비슷한 일도 없었음)

또 게을러서 세차라고는 백번 말해야 한번하는 인간이 차가 전보다 바닥 먼지없게 깨끗히 유지가되어서 이상해서 물으면 치운적 없다하고 (분명 치우지 않으면 그럴수가 없는데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미쳐가는구나 안되겠다 싶었던...
제것 아닌 (제가 기억 못하는..? 우산이나 화장품이 몇개) 것들 차에서 발견. 근데 전 끝까지 기억안나는것들.
남편은 무조건 니가알지 내가아냐 시전...

제가 미쳐가던 느낌이었어요.
작은 충전기 하나도 차에서 안보이던거 보여서 물으면 어디서났다 출처를 말하던 남편인데.
언젠가부터 난 모르지. 원래 있던거겠지. 이런말만 반복.

길어졌네요...
아무튼 별거한지 좀 꽤 됐고 이혼을 마무리해야지 싶은데.

유치원생 아이가 밟히기도하고.
뭔가 어쩌다 이렇게됐나싶고.
8년 연애 의리 다 소용없는거 같아요.
소중한 20대 30대 다 같이 보냈는데... 서로 이성문제 13년동안 하나없이...

애 없으면 이혼도 그냥 사귀다 헤어진 느낌일텐데.
애있음 평생 엮인거고...

아무튼 길어졌네요 ㅜㅜ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서요...

다시 같이 살수 없다는거 알고. 결국 이혼만이 답이란거. 아마 이혼은 할거같아요. 해야죠. 신뢰잃었으니.

근데 이혼은하면 끝인거니까.
그냥 한번 여쭤봅니다.. 혹시 비슷한일 겪고 이혼 안하고 사시는분 계신지...

뭔가 서로 의지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20대...
다른건 몰라도, 다른일로는 싸울지언정 이성문제로는 정말 껀덕지없이 제맘 편했던 13년이었기에...

이혼 마무리하려하니. 자꾸만 그 편안하던때가 생각나고.
뭔가 미련 이런게 아니라. 그냥 지금의 남편과. 그때남편이 같은 사람이라는게 안믿겨지고 그래요. 별개인 느낌..?

결국은 끝인관계겠죠? 옛날이 어땠던 지금 남편은 변한거니까. 남편이 시인한것도 아니고 저만 계속 의심하며 고통속에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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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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