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도 저도 빚이 있고, 모아놓은 돈들도 없는데
직업도 그리 변변치가 않아요..
대학생일 땐 같이 있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그렇게 행복했는데..
없어서 더 애틋하게, 더 서롤 의지하며
7년 연애 하고보니 어느새 서른이 되버렸습니다..
친구들은 하나둘씩 결혼을 하기 시작했고..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예쁘고 기특하다며 흐뭇하게
봐주셨던 부모님들마저도 반대를 하는 상황이에요..
그런거 다 무시하고 우리 둘이 좋으면 된거라고
버티고 버텼는데 대출 만기에 독촉에
서로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사이가 소원해지고
결국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헤어졌어요..
근데 매일 연락하면서 위로 주고받던
그사람이 없으니까 하루하루가 무기력해요..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현실적으로 둘이 함께 한다는게 힘든 일인걸 잘 아니까..
뭐라고 해야 할 지도 안 떠오르고..
그래도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데
제가 잡으면 상대가 더 힘들어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