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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고 신고했다가 보복 당하고 있습니다

Gh |2021.08.26 20:44
조회 4,890 |추천 2
저는 시골 아주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살다가 내려왔죠. 살다 보니 이런 저런 불법 행위 및 불편한 점이 있어 수도권에선 많이 사용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를 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안전신문고에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죠. 이 문제들은 수년간 반복되던 일이고 개선을 넘어 정말 해결이 안되면 주민 건강을 해칠수 있는 그런 일들이였습니다. 불법 행위 및 위험한 곳 개선 이였습니다.
제 이득을 위하거나 뭐 제 집앞을 고쳐달라 그런건 절대 없었습니다.
여긴 워낙 작은 동네다 보니 소문도 빨리 나고 그냥 한집 건너 한집이 사돈 팔촌 입니다. 저는 이방인이니 견제도 심하고 무슨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면 이목이 쏠릴수 밖에 없겠죠. 저도 최대한 조용히 살려고 했습니다만 신고한 행위들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 신고했습니다. 상식을 넘은 불법 행위들이 막 펼쳐지고 있었으니깐요.
암튼, 신고 후 일이 아주 크게 났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전화를 해서 본인이 현장을 나와 보니 큰 일이다 조취를 취하겠다 해서 일이 마무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을 방송에 딱 하는 말이 “누가 안전신문고에 이러저러 신고를 해서 그 일을 다신 하지 마라, 잡히면 니 손해다 등등” 그리고 “안전신문고에 누가 신고했다” 를 3번이나 반복해서 방송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하고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담당 공무원 한테 전화해서 따지니 익명성 보장된다는 답변 들었고 방송은 잘못 나간것 같으니 다시 한다고 했는데 그 후로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그 후 마을에선 제가 신고한걸로 생각해 뭐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죠. 솔직히 시골에서 누가 그런 앱을 사용해서 신고하겠어요.. 저밖에 없죠.. 그것도 그냥저냥 넘어가나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다른 부서에서 딴지를 걸더군요.

현재 허가를 맡을 건이 있는데 몇달전 부터 접수해놓은 걸 3-4달이 지난 후 오늘에서야 접수가 됬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이 허가를 담당해주시는 분이 실수 하셨나 아님 깜박하고 안하셨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듣고 보니 그게 아닌것 같아요.

들어보니 공무원 한테는 안전신문고에 신고들어오는게 아~~주 큰일이라면서 민원이 들어오면 아주 몇일을 시달리고 어렵다면서 왜 그런 걸로 신고하냐고 그냥 전화로 하면 된다는 답변을 다른 공무원? 분게 전해듣게 됬습니다. 근데 저인줄 어떻게 알았냐는 답변에는 정확한 답을 안하고 그냥 맞쳐봤다고 하시지만 익명 보장은 커녕 다 아는거죠 누가 신고했는지. 여기는 그런 앱 안쓴답니다. 그러니 신원 보장은 커녕 그냥 백퍼 이방인인 제가 다 민원 넣은거죠..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민원을 2건을 넣었는데 한건에 관련된 땅 주인이 다른 부서 공무원 가족이랍니다. 그 공무원은 현재 저희 허가 건을 맡고 있는 부서에 계시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허가가 아직도 안나고 있고 (벌써 3달이
지났어요), 오늘에서야 접수 들어갔는데 전에 딴지를 안걸던 건 가지고 괜한 트집을 잡고 불법이라고 하며 저희더러 그거 안하면 허가 안해준다고 괜한 트집을 잡고 느러집니다.
솔직히 법이 여기 붙이면 여기 저기 붙이면 저기 아주 본인 맘데로 하는거죠. 시민들이 뭘 알겠어요. 공무원이 안된다 하면 안돼는거죠.
여긴 공무원도 다 아는 사이고 좁아요. 근데 왜 하필 그 민원 관련 가족 공무원분이 계신 과에서 이런 트집을 갑자기
잡으면서 일을 늦게 처리해주는걸까요? 다 아는거죠. 제가 민원 넣은걸요. 같은 건으로 예전에 허가 맡을때 이미 그건 다 끝난 얘기였고 그건 괜찮다는 답변을 다 받은 후 입니다. 근데 지금와서 갑자기 트집 잡고 허가 절대 안된다 이러는건 너무 뻔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본인한테 불이익 가는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들한테 돈을 달라 그런것도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문제를 시/군에서 해결해줄수 있는 기회죠. 그런데도 저렇게 찌질하게 이런걸 가지도 보복을 한다는데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민원 처리하는게 공무원 일 아닌가요? 그게 그렇게 힘들고 제가 해선 안될 일인가요?? 불법 행위를 눈으로 보고 그냥 나몰라라~ 여기는 매번 그랬으니 괜찮구나~ 그냥 그러고 있어야 하나요?

저도 그 땅주인분이랑 해결할려고 몇년을 그리고 다른 마을 분도 수십년을 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해결이 안돼고 민원을 넣어도 나몰라라~~ 한 세월이 벌써 몇년입니다.. 매년 같은 문제는 발생하고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안전을 위협해도 나몰라라~ 땅주인은 돈없다 난 모른다~ 와보지도 않고. 민원 넣으면 이장이랑 해결해라 예산없다 였습니다.

더 웃긴건 저희가 전화로 민원 넣으면 안오고 여기 “원주민”분이 전화 한번 하면 바로 나옵니다. 저희가 직접 경험했어요. 저희가 전화하니 본인 담당 아니다 담당자 없다 나중에 전화주겠다 하고 안오고. 다른 분이 저희 집 불법 행위 일어난다고 와보라고 하니 바로 오셔서 허가 받고 하는거냐고 확인하러 오시더군요. 오셔서 하시는 말이 아 제 옆자리 분이 허가 내주셨네요~ (그럼 그거 책상에서 확인 하시면 돼지 왜 굳이 오셔서 확인하시나요? 저희가 할땐 전화 한통 안주시던 분들이) 제가 그래서 전화 민원에 질려서 안전신문고에 신고를 했더니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너무 억울하고 무섭고 또 어떤 트집을 잡고 저를 괴롭힐지.. 그렇다고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신고할수 있는 방법도 없이 이런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한데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판에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정말 맘 같아선 그 공무원 신고하고 티비 방송이라도 타고 싶습니다만 더 큰일이 벌어지면 전 이 지역을 떠나야 될것 같아서 정말 맘만 답답하고 미래가 불안정 하니 넘 두렵습니다.

안전신문고 민원 처리하는게 그렇게 큰 일인가요? 이렇게 보복을 당할 정도에 큰 일인가요? 저의 익명 보장은 어떻게 된거고 왜 전 손가락질 당하면서 이렇게 불편하고 불안하게 살아야 하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억울해요.. 다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고 불법 행위를 저지른 그 사람들은 벌을 안받고 그 행위를 신고한 사람이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마을엔 소문 다 나서 이장이건 뭐건 저희
싫어해요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근데 참 뭐랄까 이래서 시골에서 오래 못살고 못버티고 나온다는 말이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정말 포기하고 도시로 다시 가고 싶어요..
암튼 제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시골에 내려오실 분들 진짜 잘 생각해보시고 오세요. 후회하시지 말구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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