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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와 세금을 배우면 좋은점

ㅇㅇ |2021.08.27 07:14
조회 2,580 |추천 17
1. 자본주의의 이해

처음 회계원리 수업 들을 때 이새끼들 순전히 사기꾼이라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산 = 자본 + 부채

회계에선 빚도 자산입니다.

이게 회계에서 제일 처음 가르치는 등식입니다.

자산은 회계학적 정의로 '과거의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서 현재 기업실체에 의해 지배되고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 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1. 현금 2. 과거에 돈벌려고 산 물건이나 권리 3. 과거의 결과로 앞으로 돈을 받을 권리

자산이 되는데 이 자산을 구입하는데 쓰인 재원은 내 돈이거나 남의 돈이니까 부채+자본은 자산이 됩니다.

자본주의에서 회계는 기업과 경제의 언어라고들 합니다. 회계를 이해하면 자본주의가 움직이는 방식도 이해하게됩니다. 돈을 인격체처럼 대해라 이런 뜬구름잡는소리에 현혹되지 마세요. 일본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본어를 해야하는것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의 언어를 이해해야하죠. 회계를 못하면서 경제생활을 하는건 수영도 못하면서 바다에 빠져있는겁니다.

저 회계등식이 말하는것의 핵심은 자본주의에서는 내 돈을 들이든 남의 돈을 빌려쓰든 '자산'을 소유해야한다는겁니다.

개인으로 생각하면 갖고있는 지식, 학위, 매일 주어지는 시간들, 주식, 부동산,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게 될 여러 자산들이 있겠죠. 물론 무형적인 평판도 인간관계도 자산입니다.

자산의 핵심은 돈이거나 돈을 벌어다 줄 것들입니다. 자산을 잃어서는 안되고 계속해서 늘려나가야합니다.

현금을 어떤 자산으로 바꿀지는 스스로 결정해야겠지만 내가 돈으로 교환하는 것이 경제적 효익을 제대로 가져다 줄 자산인지 여부는 계속해서 고민해야 회계적으로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회계를 배우면 자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도 그리고 그 자산을 계속 기준을 갖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되죠.

2. 세금의 이해

직장인이라면 소득세를, 법인이라면 법인세를, 증여받는 자는 증여세를, 상속받는 자는 상속세를, 그리고 거래를 통해 만드는 가치들에는 부가세를 내게 됩니다. 기타 재산세 등등도 물론 내게 되죠.

경제활동을 건실히 하는 사람은 누구나 조세와 4대보험, 건보료같은 준조세를 내게 됩니다.

조세의 분배같은 순기능은 생각할것도 없이 부자는 세금을 정말 많이 내고 사회에 기여합니다. 저는 누구든 세금걱정이 시작되는 순간 부자의 길목에 올라오셨다고 표현합니다. 수동적으로 월급에서 원천징수당하는 세금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잘 없죠. 부자의 길에 들어섰을때야 비로소 세금의 존재가 크게 느껴집니다.

부자들이 탈세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탈세는 엄연히 범죄입니다. 세무조사관 아저씨들이 무섭게 잡으러갑니다. 세무조사받으면 짤없습니다. 동네 김밥집, 옷가게에서 현금장사하는건 본인들 세금도 안내려는것이지만 동시에 여러분이 내는 부가세를 중간에서 가로채는겁니다. 그리고 그런건 너무 잔챙이들이라 세무공무원들 노동력대비 효익이 워낙 적어서 안잡는거지 진짜 부자들은 항상 감시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부자들은 탈세의 영역을 넘보기보다는 절세의 영역에서 버둥거립니다. 그리고 부자들이 낸 그 세금들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재원입니다.

세금을 이해하면 부자들을 존중하게됩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고싶어집니다. 돈뿌리기 표퓰리즘에 환호하지 않게 됩니다. 그 재원이 어디서 충당될지는 뻔하니까요.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 다른건 몰라도 회계랑 세금은 배워야한다고 느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시길 추천합니다. 제대로 이해만 하신다면 겉핥기로 배워도 살아가는데 날카로운 단검정도는 되어줄테니까요.

다들 많은 자산을 소유하고 많은 세금 내는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추천수1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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