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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인간

ㅇㅇ |2021.08.30 02:31
조회 14,807 |추천 18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어렸을때부터 긴장이 되거나 뒷 일이 무서울때면 줄곧 회피해왔어요. 가끔씩은 솔직하게 말하고 웬만하면 잘 넘어갔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될 일도 그냥 닥치면 피하고 싶어져요.

이 글을 쓰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도 요새 겪고있는 제 회피형 성격때문인데요, 한창 대학교 입시 원서를 결정해야하는 시기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부모님과 상담할 때면 그냥 기대에 못 미치는것 같아서 죄송해요. 그냥 뵐 낯이 없어요.
올해 들어서 우울감이 좀 심해져서 그런지 몇 번이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용기는 없어서 그냥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누가 그냥 한 번에 죽여줬음 좋겠다 하는 그런 쓰레기같은 생각만 하고 살아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요새 이런 입시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서 생각한다는게 정말 죽을까 하는 생각뿐이어서 고민이에요.

그냥 미련이 없어요 하고싶은것도 다 한 것 같고 지금 갖고싶은것 갖고 있는거 모두 조용히 피해 안주고 죽게해준다면 모두 포기하고 죽을 수 있을것같아요. 너무 허황된 생각이고 시간 낭비같아서 더 자괴감이 들어요. 새벽에도 잠 잘 시간 없으면서 계속 이상한 생각이나 하고있는게 한심해서 그냥 끄적이고 가요..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셨던 인생 선배님들 계신다면 친동생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조언 한 번만 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추천수18
반대수3
베플Begger|2021.08.31 15:16
뭐 어른들도 별반 다르지 않음 다만 그런 경험이 많아지니까 넘길 수 있는 Know-how가 생기는거고 지가고 나면 별거 아니었다는 경험치가 쌓이는거지. RPG 레벨업이라고 생각해...
베플힘내|2021.08.31 14:35
혹시 부모님 기대에 못미치는 자식이라고 혼자 생각하는거야? 아니면 부모님께서 너가 그렇게 느끼게 만드시는거야? 너의 심리적 상태를 부모님께 공유하는게 좋을거같아.. 스스로 욕심이 많은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건지, 주위의 압박에 위축이 돼서 회피하는건지 파악하고 대처해야할것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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