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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 때 자기를 어떤 방식으로 살리나요?

|2021.08.30 02:39
조회 2,076 |추천 9

나의 결핍들을 채워나가는 일들이 이리도 힘든 것이였을까요.
반수생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친구들. 인간관계에 그리 연연한 것은 아니었지만 새삼 공부 마치고 집 가는 길이 이리도 공허하고 무섭고 나를 옥죄는 것이었을지는 몰랐습니다. 그냥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육체적 고통은 이 악물고 견딜 수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를 누르는 이 심리적 고통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제 마음이 너무나 혼란스럽고 앞뒤가 꽉꽉 막힌 느낌이라 제가 지금 무얼 말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군가의 조언과 따뜻한 말이라도 들으며 억지로라도 힘을 내고 싶어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거울에 비친 아무 표정 없는 저를 볼 때마다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고 어쩔 땐 미안하기도 합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해 최선을 다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더 이상 눈 뜨고 싶지 않다. 라는 생각 뿐이네요...
혹시 여러분들은 힘들 때 어떤 방식으로 자기를 살리나요?

추천수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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