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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안되는 신혼부부

대화가필요해 |2021.09.01 00:00
조회 17,349 |추천 5
결혼한 지 7개월 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쭉 다투게 되어
답답한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남편 3살차이
연애한지 1년만에 결혼하게 됐고
연애중에도 살가운 남편이지만 가끔
욱하면 논리적이지 않는 자기 할 말만
해대고 제 이야기를 듣지 않아 늘 대화로
풀 수 있는 이야기가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남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누군가와
다퉈본 적이 없어 남자가 큰 목소리로
화를 내는 것이 처음엔 너무 낯설고
당황스러웠는데 어느샌가 저도 남편과
똑같이 화를 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게 지금 제일 힘듭니다.


다툼의 패턴은 늘 같습니다.
남편이 저에게 먼저 부정적인 감정을
내비치는 건 드뭅니다.
제가 속상하거나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있으면
표정이나 어투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남편은
그 자체가 싫어 화를 내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이유에 대해
들어 보려 하지 않고 대부분 추측해서
화를 불쑥 내버리죠.

그 뒤론 얘길해도 남편이 추측한 이유에 갇혀
자기 할 말만 하고 제 입장 생각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전 큰소리로 화 내지않고 대화로
차분히 서로 감정상한 부분을 얘기하고
그걸 인정해 주고 함께 방안을 찾아나갔음
좋겠습니다.


남편은 평소 다정하고 먼저 싫은 소리
잘 하지 않아서 일까요. 저의 감정을
공감해 주기 보단 늘 화부터 내니 대화를
이어가기가 어렵네요. 이러니 좋을 때의
다정함도 잊게 돼요.

좋을 땐 누구나 다 좋고 좋지 않을 때
대화로 잘 풀어 나가는 것이 부부관계를
잘 맺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남편이 화를 확 내버리고 사과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전 그 다툼 상황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힘듭니다. 대화가 되지
않고 남편의 화, 사과가 반복되다 보니 전 그
스트레스가 며칠동안 계속 지속되지만 남편은
한시간도 안되서 웃고 있는걸 보면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날 거 같습니다.

며칠 전엔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도 싫었는데
우리 부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감정적으로 화내고 사과하고 이 것의 반복인 남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5
반대수35
베플ㅇㅇ|2021.09.02 11:43
저는 사람들 만나면서 느낀게, 쉽게 감정이 상하고 그걸 드러내는 사람은 가까이 곁에 두고 싶지 않더라고요… 글쓴이 남편분처럼 평소 다정하고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은 불만이 없고 속상한 일이 없는게 아니라 참는 거에요. 정말 중요한게 아니면 참는게 맞아요. 대화로 해결한다? 결국 상대방이 자기한테 맞춰달라는 거 밖에 안돼요. 상대방은 배려하고 참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부정적인 감정 자주 드러내고 불평하면 화가 나게 되는 거죠. 너나 잘하지라는 생각이 들죠. 제가 볼때 이런 서로의 다름은 연애 때 이미 알아차렸어야 합니다.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 글쓴이 같은 친구와 갈등 상황에 놓인 적이 있고 결국 사이가 멀어졌어요.
베플|2021.09.02 12:46
머지. 먼저 기분나쁜거 다 티내고 화내는건 쓰니같은데ㅋㅋ 먼저 성격을 고치세요ㅜ
베플sola|2021.09.02 13:11
기분 상한 일이 있으면 제발 말을 좀 하세요. 말을 안하니까 혼자 추측하고 화내죠. 오해가 쌓이면 큰 싸움 됩니다. 상대가 먼저 '무슨 일 있어?' 하고 다가와 주길 바라는 것도 정도가 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다는건 문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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