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25살에 대학교 입학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로 |2021.09.01 00:55
조회 50,139 |추천 160
네이버 지식인에 올려봤더니
광고 답변만 계속 올라오길래 도움이 안되서
용기내서 여기에 올려봐요.

23살 여자입니다. 그냥 흐르는대로 살아왔어요.
정신 차려보니 스스로가 봤을 때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웠습니다.
틈틈히 알바해서 모아둔 돈 조금이 전부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쁜
제 나이가 너무 아깝고 청춘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무언가에 미친듯이 열정을 쏟아 본 적이
없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지하게 몇 달을 스스로를 위한 시간으로
돌아보면서 내가 뭘 할때 행복하고, 뭘 하고 싶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꿈이 이제서야 확고하게 생긴 것 같은데
그 꿈을 이루려면 무조건 대학을 가는게 맞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올해 수능은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고
부모님한테 손 벌리고 싶지도 않아서
몇 달 더 돈 벌고 내년에 수능 공부 하고, 내후년에
신입생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게 아닌지 진심으로 걱정되고
그냥... 두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남들 시선은 둘째치고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 더 후회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모르겠습니다.
몇날며칠을 울면서 불안해하면서 보냈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따뜻한 댓글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감정이 갑자기 올라와서 그 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렸어요ㅋㅋㅋ
이 글에 댓글들이 훗날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저에게 그랬듯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은
절대 안지울게요. 내후년에 좋은 소식으로
후기 들고 꼭 찾아오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몇년만에 네이트판 비밀번호를 드디어 기억해서 비밀번호 재변경 후로그인 하여 후기로 찾아뵙습니다! 전 지금 너무 원했던 학교 생활을행복하게 즐기고 있어요. 26살의 청춘을 즐기며 지금 너무너무 만족중이랍니다! 꿈을 이루고 있는 중인것 만으로 스스로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네요. 오히려 남들보다 늦은 나이임에도꿈을 꾸고 포기하지 않고 이루는 제가 자랑스럽습니다.이때 당시 댓글을 읽었을 당시에 감정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그때 당시 느꼈던 감정을 이젠 꿈으로 펼쳐보려 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께 저의 선한 영향력이 작게나마 미칠 수 있도록열심히 더 열심히 꿈꾸고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추천수160
반대수9
베플|2021.09.02 17:23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
베플룰2리2|2021.09.02 16:51
27살인가 대학 입학했어요 가서도 동생들, 또래 잘 지내고 즐거웠던 기억뿐이네요 참고로 지금39인데 지금도 다 연락하면서 얼굴보고 옛얘기하면서 지내요 내인생 내가 사는거니 남신경쓰지마시고 즐겨요~피해주는거 없잖아요~ 즐기셔요~
베플ㅇㅇ|2021.09.02 17:07
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누누이 말하지만 정말 1도 안늦었습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왜 늦었다고 생각하지 싶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진짜 그 나이면 대학교 두번은 더 가도 돼요 인생 길게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