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애있는 돌싱
쓰니
|2021.09.02 00:48
조회 1,474 |추천 2
어디 마음을 터놓을 곳이 없어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또 이곳에 글을 찾아보니 저 말고도 있는 일이라 답답한 가슴을 터놓고자 글을 씁니다.만난지 3년인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어느날 장문의 카톡으로 사고쳐서 결혼을 했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만 만나자고 연락을 남겨놨더라고요. 쉽게 말해 애가 있는 돌싱이였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 그 사실을 그 긴 시간동안 숨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헤어졌습니다. 약 몇주간에 헤어짐동안 몇번의 연락을 마다했지만 깊어졌던 사랑과 그리움 때문이였는지 얼굴이라도 보자는 말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애가 생겨 결혼했던 과거 결혼생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을 다 터 놓고 들었습니다. 애까지 포기하며 얼마나 힘든 결혼생활이였는지도 들었습니다. 전남편이 재혼을 요구했고 아이때문에 본인도 재혼생각은했지만 사랑은 하지않기로해서 다시 없던이야기로 지나도 갔더군요. 자기를 그냥 평범한 여자로 봐주고 이제 본인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저 아니면 안된다는 말에 제가 좋은사람이여서인지 바보여서인지 안아주고싶더군요 그여자를. 그렇게 수백번 수천번 고민을 하고 다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머리는 이 인연 아니라고 하지만 저도 사랑이 더 커지는건지 마음은 자꾸 움직입니다. 이 여자를 안아주면 안아줄수록 깨졌던 믿음과 죄없는 그 아이 때문에 생기는 불안이 더 아파오는거 같습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어떤 말을 해주실지 모르겠지만 어디에서도 받지 못한 위로와 조언을 생각하여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긴글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썻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