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2살많은 동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동기나 저나 아직 들어 온지 1년도 되지 않아 둘 다 업무 능력이 다른분들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 동기랑 제가 하는 일이 전혀 다른 업무인데 사무실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동기가 어느 순간부터 제 업무에 간섭을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아예 절 가르치려고 드네요.. ㅋㅋ
제 일이라 제가 더 잘아는데 계속 간섭하고 제가 상담해주고 있으면 옆에서 응응 그치, 그건 이거지 이렇게 선배인거 마냥 행동하는데 제가 다 알고 이미 말하고 있는걸 옆에서 계속 끼어들고 미치겠네요.
그렇다고 정말 일을 잘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 휴가 가거나 연차썼을때 급한업무는 그 동기가 대신해주는데 대신해주는거 고마운데... 잘못해서 수습하는경우가 정말 많아요.. (대신해주는 그런 급한 업무 인수인계해줄때도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하는말이 눈치가 없다는둥, 00이는 한번알려주면 잘하는데 모르는건 너무몰라~~ ,00이는 노안이잖아 이러면서 다른사람들 보는 앞에서 꼽주는데 ㅋㅋㅋ
서로 업무가 다른데 대체 본인이 저한테 뭘 알려줬다는건지
어느날은 제가 실수를해서 팀장님이 다시알려주신적이있는데 제가 자리에 돌아오면 아~그걸 그렇게했어?? 그건 그렇게 하면안돼~ 이러면서 또 굳이 한번더 성질을 긁어요.
그분 말하는 뉘앙스를 들어보면 본인이 실수하는건 다른사람들이 안알려줘서 그런거고 제가 실수하는건 제가 뭘 몰라서 그런거예요.
그 동기가 누굴 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그러는지 본인은 결혼도 안했으면서 결혼한다고 발표한 사내커플한테 훈수를 두는데 옆에서 그걸본 다른 직원분이 본인이나 잘하지.. 작게 말씀하시더군요.
애도 안키우면서 애키우는 분들한테 애들은 어쩌구 이러면서 말하는데 옆에서 선생하는게 천직일거같다고 하는소리도 들었어요.
몇번은 동기가 팀장님이랑 싸워서 운적도 있고 좀 특이합니다. 신입이 팀장한테 대든다는 생각을 전 해본적이 없거든요. 대들 상황도 아니었고요. 저한테 하는말이 자긴 어디서 일 못한다는 소릴 들어본적이 없는데 팀장님이 자길 일 못하는 애 취급하니까 화가 났다네요..
팀장님이 말씀하시는데 종이 던지고 문 쾅 닫고 나가고..
제발 본인일이나 잘하고 본인 태도나 고치지 왜 저한테 그런식으로 꼽주고 무시하는 지 모르겠네요..
그냥 빨리 그분하고 다른 장소로 가고싶네요 ㅠㅠ
추가로 덧붙이면 ㅋㅋㅋ 회식할 때 고기 굽는걸로 그렇게 훈수두는 사람 처음봤어요. 짜증나서 그냥 제가 안하고 본인이 하게 둡니다.
항상 하는말이 자긴 눈치도 빠르고 센스도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데 그걸 본인입으로 말하는 것도 신기해요.
그리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친절함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남알려주는 걸 계속 보고있자니 자신의 친절함과 남 가르치는 모습에 스스로 빠진거같아요. 항상 목소리 하이톤으로 일부러 사람들 다 들리게 그러는데 너무 과해요. 그분을 잘모르는 사람들이 겉으로 봤을땐 착해보이긴하는데 그게 당하는사람한테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그냥 지칩니다. 보고있으면 정말 할말하않...
제발 본일 일이나잘하고 적당히 거리두고 살았으면 좋겠어요...